국기원 소식에 능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얼마전 국내팀장에게 갑작스런 대기발령이 내려졌다고 한다. 거기에 주변 사람들의 반응 또한 이해할 수 없는 인사 명령이라는 의견이라고 한다.
대기발령이 내려진 국내팀장은 S체고 졸업후 Y대를 거쳐 대학원 석사 학위까지 취득한 사람으로 평소 국기원내에서도 성실하고 유능하다고 알려진 인물이다.
사실 확인차 몇몇 부서에 확인해 보았지만 “인사담당부서에게 물어봐라”는 답변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인사담당부서 또한 “내부적인 상황이라 얘기해주기 곤란하다. 대기발령의 사실 여부 또한 말해 줄 수 없다”는 입장만을 밝혔다.
수차례 당사자와 국기원 관계자들에게 확인을 시도했지만 무엇 때문에 인사명령이 내려진 것인지는 확인 할 수 없었다.
지난 직원들의 통화내역 조회에 이어 갑작스런 대기발령까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광부) 산하 법정법인으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국기원에 대한 의구심은 더욱 증폭 될 수 밖에 없다.
또한 성실하게 근무하던 직원이 대기발령을 받았단 소식을 접한 몇몇 태권도인들은 “도데체 국기원이 어디로 가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태권도의 성지로서의 위엄과 태권도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줄때다. 최근 발생한 몇몇 사안들이 개인의 이득과 감정에 의해 이루어졌다면 반성이 필요하다”고 말해 여론의 부정적인 시선을 피할 수 없음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