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은 태권도관련 단체들의 시합과 행사가 끊이지 않는 태권도의 성지이다.
또한 외국인 태권도수련생이나 관광객들의 명소로 이용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국기원은 건립이 오래됐다는 이유만으로 기본적인 시설물 관리 조차 안되고 있는 실정이다.
본 기자는 국기원을 일주일에 한번 꼴로 방문한다. 여러 단체의 시합이나 행사가 다수 있기 때문이다. 방문시 마다 국기원은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인 본 기자를 부끄럽게 한다.
대회 참가 선수들이나 관중들이 쉬고 참관하는 의자는 파손되고 외부 창유리는 수년간 청소도 없던 것처럼 먼지가 수북하게 쌓여있다.
또한 화재시 사용하라는 방화사는 갖은 쓰레기들로 차여있으며 조명 또한 1/3 이상 고장(?) 등으로 작동조차 불분명한 상태다.
국기원을 사용하는 선수 및 수련생들의 대다수는 유소년들이다. 우리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잘 보살피고 키워줘야 할 대상들이란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기원 관계자들은 그저 바라만 보고있다.
다수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시설물은 사용자의 안전을 위해서 항상 확인되고 관리, 보수되어야 한다. 하지만 국기원의 시설물들은 국기원 직원들이 사용하는 공간을 제외하고는 전혀 관리되고 있지 않다.
본 기자가 국기원을 지켜본 결과 국기원을 관리하는 것은 보안, 경비를 담당하는 직원들과 청소를 담당하는 직원들 뿐이다.
정작 시설물의 점검, 보수, 교체에 책임이 있는 담당자는 책상만 지키고 있다. 지난 14일 대회 취재차 국기원에 방문 한 적이있다.
유소년들이 주축이 되는 대회였는데 참가선수들은 맨발로 국기원의 이곳 저곳에서 연습에 열중하고 있었다.
선수들이 주로 경기를 관람하는 관중석은 의자가 파손 되어 있었고 창유리 또한 깨져 간신히 테이프로 형태만 유지할 뿐이었다.
다행이도 대회 관계자들의 안전예방으로 인해 우려했던 안전사고나 불상사는 없었지만 국기원의 무심한 시설물 관리로 인해 선수들의 안전이 직접적으로 위협 받고 있었다.
국기원 실무자들은 분명히 자신들이 생활하고 있는 공간이기에 위 내용 및 아래 사진과 같은 상황을 알고 있는 상태 일 것이다. 모른다고 하면 그 것은 장님이란 소리 밖에 되지 않는다.
사람은 아는 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다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면 대처하거나 예방게끔 행동하는게 사람이다. 수련생들과 선수들의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야기 시킬 수 있는 훼손되어 방치된 시설물들을 보고도 모른척 하는 것은 직무태만이요 직무유기이며 상식적으로 사람이하의 행동이다.
현재 국기원은 재단법인 단체다. 명칭은 다를 수도 있지만 당연히 국기원 운영비용이 있으며 또한 시설물 관리 비용이 존재한다. 예산에 편성 되어있는 시설물에 관련한 비용은 다른곳(?)에 쓰여지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
시설물에 사용하라고 있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국기원의 실무자들이 자신의 이익 이외의 부문에도 중요사항을 깨닫고 태권도의 발전과 국기원의 보다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해 주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