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국기원과 강남구청의 국기원 사용에 대한 계약이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서태협에서 국기원의 부정비리 척결과 관련직원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태권도협회 김성천 대표(사진)는 "서태협의 동의 없이는 국기원과 강남구청의 계약이 이루어 지지 않을 것이다. 또한 국기원은 문제 투성이로 가득차 있어 국기원의 부정비리가 척결되지 않으면 협력하지 않겠다." 라는 뜻을 밝혔다.
김성천 대표는 국기원 부정비리 척결을 위해 몇 가지 요구사항을 얘기했다.
△엄운규 원장 즉각 퇴진 및 이사장과 원장직의 분리 △국기원 내부 낙하산인사 즉각 퇴진 △국기원 내부 성희롱 및 상급자 폭행자, 신용불량자 즉각 퇴진 △국기원 보수공사 및 제반사업의 공개입찰 할것 △국기원 임직원 학력 및 자격증 공개 △국기원장 업무시간외의 개인 업무용 차량 사용중지 △국기원 직원을 업무시간외에 하인처럼 부리는 행위 금지 등 7개 사항이다.
김성천 대표는 “이상 7가지 국기원의 부정비리 척결을 위한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올해 강남구청의 국기원 사용여부가 불투명 할 것이며, 국기원이 조속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국기원의 부정비리 척결과 관련자들의 퇴진이 없이는 서태협의 입장을 끝까지 고수하겠다.”고 하여 ‘국기원 부정비리 척결’에 대한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