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단일대회로써는 가장 많은 참가인원을 자랑한 제4회 우석대학교 총장기 전국태권도품새대회를 준비한 태권도학과 최상진 교수는 대회를 바라보는 감회가 새롭다.
불과 4년 만에 국내대회에서 2,000명이 넘는 선수를 출전시키는 대회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최근 불고 있는 품새대회 열풍도 한 몫을 했지만, 대회를 홍보하고 무사히 치러내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해 한해 대회를 치루면서 선수들의 기량이 높아지고, 평준화되면서 판정하기 힘들 정도가 되고 있는 것이 요즘 품새대회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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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황춘성 대태협 기술전문위원장과 논의 중인 최상진 교수. 옆은 김경찬 품새심판위원장. |
이에 따라 우석대도 향후 경기용 품새를 도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경기용 품새의 도입으로 기존의 공인품새대회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경기용 품새의 도입 필요성은 절실히 느끼고 있지만, 기존의 공인품새와 병행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치러지는 대회는 공인품새(개인, 단체전), 창작품새(단체전), 태권체조(단체전)이다. 이것을 경기용 품새 도입과 동시에 모두 중단할 경우, 선수와 지도자들이 혼란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한번에 도입할 수는 없다.
또한 창작품새의 경우는 지도자들의 품새에 대한 관심과 연구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어 향후 개인전으로 전환하는 것을 구상 중이다. 태권체조의 경우도 태권도의 저변확대와 생활체육으로서의 태권도 보급, 일선도장의 경영지원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시행할 구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대한태권도협회의 규정 상 창작품새부문을 현재처럼 유지하는 것은 힘들다. 또, 작년에 비해 참가인원이 40여명이 줄며, 참가자의 수도 점차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에 대해 최상진 교수는 “폐지하는 방향보다는 늘리는 방법을 연구하는 쪽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품새대회에서 만큼은 최고의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향후 겨루기 부문에도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현재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는 웰빙태권댄스대회를 주최하여 생활체육으로서의 태권도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