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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03/18  태권도CNN
충남 VS 천안 타협과 양보 있어야 생존 가능하다.
14일 천안시태권도협회의 심사 강행으로 시국 분위기 잔뜩 흐려

14일 단국대학천안캠퍼스에서 열린 천안심사에 1000여명의 수련생이 몰렸다.

14일 충청남도태권도협회의 집행부를 거부하며 태권도개혁세력으로 대두됐던 충남태권도정상화추진위원회(공동의장 유승선, 정기헌, 서인원, 임덕재, 정진무, 정찬훈, 조정현)가 천안시태권도협회(회장 최정만)와 충남협회와의 갈등을 풀지 못하고 결국 천안단국대학교캠퍼스에서 심사를 강행했다.

 

이번 천안 심사에는 약 1000여명의 태권도 수련인이 심사접수를 신청했으며 천안협회는 자체 감독관 및 심사위원을 투입시켜 이날 심사를 거행했다.

 

천안협회는 지난 2월 심사계획 수립에 있어 "그 동안 심사의 불이익을 직, 간접적으로 받아왔다. 어떠한 루트를 통하던 간에 수련인의 심사를 타 지역으로 이동해 볼 수는 있지만 우리는 정통성과 명분 있는 심사를 위해 천안에서 심사를 거행할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천안 심사의 여파는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은 국기원과 KTA에서 특별 감독관을 파견해달라고 국기원 담당자 및 KTA 담당자와 독대를 몇 차례 이뤘지만 결국 이들은 시,도 협회의 근간을 헤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천안의 요청을 거부했다.

 

천안측은 이번 1천여명의 심사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는 다면 강경책을 쓸 전망이다.

 

전국 16개 시,도 협회 관계자들은 "충남이고 천안이고 사전에 양보와 타협을 하면 원만하게 해결 된 사안이다. 상호간 적대시하고 끌어안지 못해 발생한 문제가 결국 아무것도 모르는 수련인들에게 돌아가는 상황이 안타깝다.", "물의 없이 지나갈 수도 있는 문제들이 확대돼 결국 쌍방 법적공방에 들어가고 상호간 건너지 못할 강을 건너게 됐다.", "국기원이나 KTA나 이번 천안을 승인해준다면 16개 시,도 협회를 적으로 돌리게 된다는 생각에 결코 승인을 해 줄 수 없을 것이다."는 반응이다.

 

최선의 방책은 하나다.

 

지금이라도 충남과 천안이 화합을 하는 것이다.

 

충남 또한 천안이 전체 심사인원 중 30%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자칫 문제가 확대 된다면 충남협회와 천안협회 모두 빈 수레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천안은 충남체육회에서 관리단체로 지정하길 바라지만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인사를 배제한 집행부 구성이라 개입할 명분이 없다.

 

가맹탈퇴 단체로 인정하고 적대시하는 충남이나 갈때까지 가보자는 천안이나 양쪽모두 잘못은 있다.

 

하지만 큰 그릇이 작은 그릇을 포괄하듯 충남의 양보와 타협, 천안의 이해관계가 일치한다며 더 이상의 확대 피해 없이 승자도 패자도 없는 수년간의 전쟁을 끝낼수 있다.

 

대한민국 국기 태권도란 하나의 하늘아래 있듯 원만한 타협점을 찾아 죄없는 수련인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KTA 또한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누구의 편이 아닌 중재를 위한 대책안을 강구해야 한다.

 

태권도인이 있기에 도장이 존재하고, 도장이 있기에 시,군,구 지부가 존재하고, 이들이 있기에 시,도 협회가 존재하고, 또한 시,도 협회가 있기에 KTA,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이 존재하듯이 협회 임직원은 공인이라는 마음과 회원 즉 태권도인들을 위해 일한다는 마음으로 세상을 넓게 보는 미덕을 발휘하는 모습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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