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기술차장에 임윤택 차장 선임
세계연맹 기구개편과 인사이동 단행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이하 세계연맹)이 지난 1일자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기존의 국내업무담당이었던 임윤택 차장의 위상이 강화된 점이다.
이번 인사에서 임윤택(본지 회장) 차장은 기술차장으로 선임되면서, 경기부와 심판부를 총괄하게 됐다. 특히 경기부와 심판부는 최근 심판비리사태로 인해 대외적인 공신력이 실추된 상태에서 새로이 업무를 총괄하게 된 임윤택 차장의 활동이 기대된다.
이번 발탁의 배경으로는 현재 세계연맹 내에서 전문 태권도인으로 태권도 기술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고, 대한태권도협회 전무를 거치면서 행정과 경기운영에 대해 전문지식을 갖춘 것이 고려됐다는 평이다.
또한 국제담당이었던 최만식 차장은 운영차장으로 총무부와 기획재정부를 총괄하게 됐다. 신임 부서로 마케팅 홍보 차장으로는 김세환 차장이 선임됐다. 신설된 마케팅 홍보차장은 기존의 마케팅부와 홍보부를 총괄하게 된다.
이밖에도 신설된 기획재정부에는 박정애 부장이 자리를 옮겼고, 마케팅부에는 기존의 직원들과 함께 신임 김세환 차장이 업무를 맡게 됐다. 총무부(김환표), 경기부(이상헌), 심판부(유해민), 홍보부(강석재)는 모두 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