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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6/12/18  태권도CNN
금천구태권도협회, 신형엔진 탑재 ‘잘나가네’
IT산업의 급변화에 따른 사회현실을 대체할 40대 젊은 태권도 지도자로 급부상



서울시 각 구협회가 독자적으로 사업을 편성하고, 운영해오면서 내실있는 구협회가 부상하고 있다. 특히 금천구는 회원수 42명으로, 강서구나 노원구와 비교할 때 절반밖에 되지 않는 소규모 협회다. 그러나 밖으로는 중국 산동성 위팡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올 5월에는 시범단을 파견했다. 또한 안으로는 금천구 태권도가족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어 회원간의 화합을 다지는 등 안팎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금천구 김정일(金政日, 45세) 회장은 일선 관장들에게서 “회원들의 권익에 보호에 앞장서고 태권도에 대한 이미지를 바닥에서부터 끌어올리는 데 힘쓰고 있다”는 평가를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젊은 신세대 관장들로 구된 금천구협회는 젊은 회장의 추진력과 통찰력이 가히 괄목할만 하다. 김 회장은 25개 구협회장들 중 가장 젊은 회장이다. 당선 당시(2004년) 43세였다. 태권도계가 전반적으로 고령화되어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40대 회장은 당시로써는 파격적인 사건이었다.

김 회장은 현재 가장 많은 관장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도장경영 여건 개선에 대해 또 다른 관점을 말하고 있다.
먼저 “태권도의 불황은 경기악화 즉 불황이 가장 기본적인 원인”이라고 말한다. 국민경제 전체가 위축된 상황에서 태권도만 호황이기를 바라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또한 저출산으로 인한 수련 연령대 인구의 감소도 여기에 한 몫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깊게 생각하면, 현재 태권도의 상황은 타무술에 잠식당한 상황”이라고 말한다. 또 잠식의 가장 큰 원인은 태권도 내부에 있다고 주장한다.

“2002년 태권도계의 비리를 기점으로 언론에서 태권도는 비리종목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전제하고, “판정비리, 뇌물수수, 각종 의혹으로 태권도인의 이미지가 20년 후퇴했다.”며, 태권도 지도부 인사들의 부도덕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다시 말해서 태권도계 일부 지도자들의 부도덕한 행위가 일반 대중들의 잠재된 의식속에서 태권도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게 했고, 현재의 불황은 이런 의식으로 ‘현실화’된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과연 이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며, 태권도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은 일부 태권도 지도부들을 비판했다. 김 회장에 따르면, “현재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

잘못을 저지르고도 책임을 지지 않는 분위기가 태권도계 내에 팽배해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김 회장이 가장 가슴 아프게 생각하는 것은 일선에서 소리없이 태권도 보급에 힘쓰는 일선관장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사실이다.
김 회장의 “각종 비리에 연루된 인사들이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은 젊은 패기와 함께 솔직하고 직설적인 그의 성격을 대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우리 태권도인들이 통찰하고 반성할 사안”이라며, “태권도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가슴 아픔을 토로한다.”고 말했다.

이번 김 회장의 주장은 그동안 도장경영의 어려움을 태권도 밖에서 원인을 찾아온 기성 태권도인들에게 ‘남을 탓하기전에 나를 먼저 돌아봐야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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