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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피리오 로보 소사 온두라스 대통령이 태권도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WTF 조정원 총재에게 명예영사증을 건네고 있다. |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정원) 태권도 시범단(단장 나일한)이 새로운 모습으로 태권도의 세계화를 위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11월 아루바에서 개최된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와 월드컵태권도단체선수권대회부터 중앙아메리카 및 남미 순회 시범 일정을 시작한 WTF 시범단은 이후 멕시코로 건너가 푸에블라시에서 열린 ‘2013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 계약식에 참석해 WTF 조정원 총재, 에두아르도 리베라 페레즈 푸에블라 시장, 후안마누엘 멕시코태권도협회장 등의 인사들 앞에서 세계대회 개최를 축하하는 뜻 깊은 시범을 펼쳐 푸에블라시 및 멕시코 체육계 인사들에게 큰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이후 온두라스로 건너가 대통령궁과 선수촌에서 2회에 걸쳐 시범을 보였다.
온두라스의 시범은 태권도 유단자인 포르피리오 로보 소사 대통령(공인 3단)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WTF 시범단은 조정원 총재와 함께 대통령궁에서 포르피리오 로보 소사 대통령과 주무부처 장관, 미첼 이디아케스 바라닷 주한 온두라스 대사, 원종온 주 온두라스 대사, 로보 대통령의 태권도 스승인 고(故) 송봉경 사범의 아내 강영신 온두라스 한국학교 교장 등의 인사들에게 한류의 원조인 태권도와 현재 한류 바람을 선도하고 있는 K-pop을 접목한 태권도 시범을 선보여 온두라스 내 높은 태권도 열기를 실감케 했다.WTF 시범단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사실상 태권도를 국기라고 불러도 무방할 온두라스의 국민들을 상대로 우리나라의 태릉선수촌과 같은 온두라스 선수촌에서 약 2,000여명의 일반인들을 상대로 태권도 시범공연과 체험 행사를 펼친 것.
이날 시범 공연에는 K-pop에 매료된 온두라스 젊은이들이 태극기와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 가수의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시범단의 공연을 응원해 눈길을 끌기도 했으며, 시범단이 소녀시대의 Gee와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음악에 맞춰 시범을 할 때에는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환호를 보내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류의 바람이 이곳 온두라스까지 깊숙이 뿌리내렸음을 그대로 보여줬다.
WTF 시범단은 이후 ‘제7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최지인 콜롬비아 툰하로 이동해 개막식 공연을 시작으로 도심 제1의 광장인 볼리비아 스퀘어에서 시민 2,0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공연을 펼쳐 중앙아메리카인 멕시코와 온두라스, 남아메리카인 콜롬비아까지 한류와 태권도의 바람이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콜롬비아 현지시간 12월 5일 툰하 인디펜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7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WTF 시범단은 역대 가장 많은 관객인 1만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K-pop과 어우러진 태권도 시범을 펼치고 또 현재 세계적인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음악이 나올 때에는 현지 10대 여성 태권도 수련인들과 함께 태권도 시범과 싸이의 말춤을 선보여 1만명의 관중들을 흥분의 도가니에 빠지도록 만들었다.
툰하시는 1만명의 주민들이 WTF 시범단의 공연에 열광하는 것을 보고 즉흥적으로 WTF 조정원 총재에게 도심 광장의 특별공연을 제안했으며, WTF는 툰하시 도심 제1 광장인 볼리비아 스퀘어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범공연을 펼치고 포토타임 등의 이벤트를 마련해 주민들이 태권도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WTF 시범단 나일한 단장은 “WTF 시범단이 1만명의 관중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시범 공연을 하기는 처음”이라며 “남미 지역의 뜨거운 열정과 적극적인 참여에 시범단원들도 더욱 흥이나 열심히 해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동성 시범단 감독은 “그동안 런던올림픽에 포커스를 맞추고 훈련해 퍼포먼스 보다는 기술의 완성도에 중점을 두고 시범 프로그램을 준비했었는데 10월부터 K-Tigers 안창범 코치를 제작 및 연출로 선임해 퍼포먼스가 강조된 시범공연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한류의 원조인 태권도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pop의 조화를 통해 WTF 시범단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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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TF 태권도 시범단이 콜롬비아 툰하 볼리비아 스퀘어 공연 직후 조정원 총재와 Fernado Florey Espinosa 툰하시장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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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나일한 단장이 '제7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막식' 직후 합동공연을 펼친 콜롬비아 수련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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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시간 12월 6일 콜롬비아 툰하 볼리비아 스퀘어에서 시범공연을 펼치고 있는 WTF 시범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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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TF 태권도 시범단은 12월 5일 대회 개막식 공연에서 콜롬비아 현지 수련인들과 싸이의 말춤을 함께 추고 있다. |
<콜롬비아 툰하-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