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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01/23  국제태권도신문
나동식 회장, KTA 회장 선거 무효소송 제기
“공직선거법에 맞지 않는 KTA 임원 규정 반드시 고쳐져야”

충청남도태권도협회 나동식 회장이 제26대 대한태권도협회장 선거와 관련해 무효소송을 제기할 뜻을 피력하고 있다.

충청남도태권도협회 나동식 회장이 오는 2월 5일 열리는 ‘제26대 대한태권도협회장 선거’가 무효라고 주장했다.


1월 23일 정오 전문지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은 나 회장은 지난 15일과 21일 대한태권도협회에 보낸 내용증명에 대해 설명하며, “이번 선거는 후보자 중 누가 당선되더라고 무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 회장은 지난 15일 대한태권도협회(KTA)에서 현 임원선거관리규정을 들어 별도의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사무국에서 선거사무를 관장하고 있는데 대해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선관위 미구성과 KTA 홈페이지게 게시된 선거공고에 선거관련규정이 게시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선과위를 구성해 공직선거법을 준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당시 나 회장은 “KTA 선거규정에 선거사무를 관장하는 항목은 있지만 ‘협회에서 일정 급여를 받는 상근 임원과 기술심의회 임원, 사무직원은 선거에 영향을 주는 행위를 일체 할 수 없다’는 항목에 있어서는 이를 감시, 감독하는 기구가 없다. 이미 KTA 임원들이 연임을 하지 않겠다는 홍준표 회장에게 연임해줄 것을 요청하는가 하면 일부 임원들은 특정인을 후보로 내세우기 위해 그의 대의원 추천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누구도 그들이 KTA의 선거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행위를 제한하지 않았다”면서 “선관위는 이러한 불법행위에 대해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기구다. 선거의 가장 기본인 선관위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는 규정이 어떻게 합법적인 규정이라고 할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KTA측은 나 회장이 15일 보낸 내용증명에 대해 “선거공고 내용은 대한체육회의 선거공고 형식에 따랐으며, 본회 임원 선출에 관한 세부사항은 정관과 임원선거관리규정에 적시되어 있다”면서 “모든 선거 관련 업무는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다. 규정에 적시되지 않은 사안은 총회 현장에서 대의원들이 의결해 처리토록 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나 회장은 KTA의 답변에 대해 “법을 잘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지적하며, “내가 질의했던 내용의 쟁점은 이번 KTA 회장 선출 진행과정이 제도상 문제점이 많기에 협회장 후보로 등록하려고 했던 사람으로서 공정한 선거가 되지 않아 피해를 본 만큼 선관위를 구성하고 공직선거법에 맞춰 공정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이를 보완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 회장은 22일자로 KTA의 정관과 임원선거관리규정을 토대로 현재 자신이 주장하는 KTA 선거관리규정의 문제점에 대해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2명의 후보에게 “선거 이후 법적분쟁이 발생할 소지가 높은 만큼 양 후보가 합의해 올바른 선거 규정을 만들어 선거를 치러달라”는 뜻을 문서로서 전달한 상태다.


이날 간담회에서 나 회장은 태권도인들의 변화 의식이 필요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1945년 해방이후 민주정치적인 후진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자유롭지 못한 정치문화 속에서 살아왔다. 1960년 4월 15일 부정선거로 인해 4.19 혁명이 촉발되었고, 이 4.19 혁명으로 인해 많은 국민들의 희생이 따랐지만 선거문화가 진일보하는 계기가 됐으며, 이러한 민주주의 열망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으로 이어져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국가로 성장하게 되는 기틀이 됐다”면서 “이제 우리 태권도인들도 이번 선거를 맞아 변해야 한다. 언제부터 우리의 국기 태권도의 수장자리가 정치인들의 소유물이 되었는지 묻고 싶다. 전임 정치인 회장들이 정치적으로 태권도에 공이 지대함을 모르는 것은 아니나 이분들을 영입한 태권도 일부 조직원들은 그동안 얼마나 많은 보신을 하였는가? 수십년에 걸쳐 부귀영화를 누리고도 모자라 정치인들과 짝짓기하기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니는 모습이 참으로 수치스러워 이번 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던 사람으로서 도저히 공정한 선거를 기대할 수 없는 현실에 출마를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KTA 회장 선거를 두고 태권도인으로서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범죄행위가 자행되고 있다. 일부 대의원들이 생명부지 일면식도 없는 후보에게 태권도의 발전을 위한 것이 아닌 본인의 사리사욕을 위해 추천서를 남발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제발 다시한번 재고를 해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며 “전국에 계신 태권도인 여러분이 이번 선거가 불법과 부정으로 진행되지 못하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막아달라. 정당한 선거규정을 정해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된 상태에서 공정선거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회장은 이번 KTA 회장 선거의 문제점을 가지고 법원에 무효소송을 제기하려고 준비중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이제 변호사 사무실로 이동해 총회에서 임원 선출의 건을 다루지 못하도록 가처분 신청을 하려고 한다. 만약 가처분 신청 결과가 나오기 전에 총회가 열리고 임원 선출 건이 다뤄진다면 이 결과에 따라 당선자가 나와도 당선무효가 되는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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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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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에 근거한 선거를 치러달라 태권돌이  l  2013.01.25 01:07:42
대한태권도협회는 공직선거법에 근거한 공정한 선거를 치러달라
더이상 한두 사람에 태권도가 좌지우지 되는 경우는 없어야 된다
또한 자기 자리를 보전하기 위해 정치인은 더이상 태권도 수장이 되어선 안된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하늘이 가려지지 않는다. 진실은 거짓을 언젠가 이긴다.
더 이상 태권도를 더럽히지 말고 이번 대한태권도협회장 선거는 공정한 선거가 될수 있도록 공정한 룰과 규칙을 준수해야하며 공정한 선거가 될수 있도록 근번 선거가 치러져야된다.
모든 태권도인들은 공정한 서거를 바란다.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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