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대구광역시태권도협회 한국선 회장(좌)과 인천광역시태권도협회 노순명 회장(우)이 도장활성화를 위해 실용적인 대책이 필요함은 역설했다. |
인천광역시태권도협회 노순명 회장과 대구광역시태권도협회 한국선 회장이 도장활성화를 위해 태권도장 지도자들의 민원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팔을 걷어 붙였다.
1월 26일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태권도협회(KTA)의 ‘2015년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노 회장과 한 회장은 최근 어린이 안전교육 및 통학차량 안전관리 개정에 따라 태권도장의 피해 우려를 걱정하며, 이에 대한 시급한 대책 마련과 해결책 제시 등을 요구했다.
노 회장은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오는 6월까지 어린이통학차량은 의무적으로 노란색 도색, 경광등, 보조발판, 어린이안전벨트 등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면서 “최근 도장의 증가와 이에 따른 수련생 감소 문제로 대다수의 도장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유연하게 대응 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회장 역시 “오는 6월까지 유예기간을 두었지만 기간이 짧은 것이 사실”이라며 “당장 이를 시행하지 못하는 도장은 6월 이후 차량운행을 하지 않던가 아니면 벌과금을 물고 운행을 해야 할 지경이다. 3선 의원이신 김태환 회장님께서 적극적으로 좀 나서서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노 회장과 한 회장은 도장활성화와 관련해 KTA의 홍보.마케팅 비용의 증대를 역설하며, “실질적으로 필요하고, 회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곳에 이 예산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도장활성화 차원의 홍보.마케팅비가 올해의 경우 3천 7백만원인데 과연 이걸 가지고 실질적으로 홍보와 마케팅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광고를 하고, 기자들을 만나 홍보를 하더라도 식사 몇 번하고 나면 소진되는 금액이 아니냐?”고 물었고, 노 회장은 “홍보.마케팅비를 꼭 언론이나 기자들한테 사용하라는 것보다 여기 홍보비를 예산으로 잡아 놓은 것은 도장활성화 차원에서 홍보.마케팅을 하겠다는 것 아니냐? 그럼 실질적으로 회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홍보.마케팅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 회장 역시 “여기 있는 다이어리를 예로 들어보겠다. 매년 협회에서 다이어리를 만들어 배포하는데 전국 등록도장들에게 하나씩이라도 이 다이어리가 돌아가느냐? 그렇지 않는다. 최소한 회원들이 이 다이어리라도 도장에 하나씩 와야 KTA가 회원도장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은 하지 않겠는가? 회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회장과 한 회장의 도장활성화 관련 질의에 KTA 김태환 회장은 “내용은 대체적으로 알고 있었지만 이 문제가 도장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것인 줄은 몰랐다”면서 “하지만 이번 어린이통학차량문제는 정부에서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진행하는 것인 만큼 태권도장도 해당된다면 동참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우리 회원들이 이러한 어려움이 있다면 유연성 있게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검토해보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