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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태권도 종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서울특별시 선수단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 준 이경석 총감독(우)과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려 2회 연속 종합우승팀을 만든 임영진 감독(좌)이 우승컵과 포상금 100만원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회장 박원순)가 지난 9월 충북 충주에서 개최된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목별 우승단체에 포상금 100만원을 지급했다.
태권도의 경우 지난 2011년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도입되어 현재 제37회 대회까지 7회 전국체전이 진행됐다.
서울특별시장애인태권도협회(회장 박성철)는 총 7회의 전국체전 중 5회 우승을 기록했다.
첫 대회인 제31회 대회를 비롯해 제32회와 제34회, 제36회와 올해 제37회까지 종목 우승팀이 된 것.
서울은 태권도 종목에서 가장 많은 선수를 보유한 지역 중 하나다.
우수선수들도 상당하다.
지난 7월 열린 2017 삼순 데플림픽에 서울은 총 9명의 선수 중 3명(임대호, 우창범, 김희화)의 선수를 국가대표로 선발시켜 출전시켰고, 한국팀이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종목 종합우승을 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서울시협회 채덕성 전무이사는 “매년 회의때도 건의하는 내용이지만 서울이 다른 지역에 비해 지원금이나 포상금이 유난히 적다. 보통 다른 시도는 전국체전의 경우 포상금이 3백만원에서 1천만원까지 지원된다. 하지만 서울은 장애인 체육과 관련해 국가대표로 많은 선수를 배출하고 올림픽에 내보내도 크게 지원하는 것이 없다. 격려금 조차 없다”면서 “이러다보니 우수한 지도자와 선수들이 불만을 가지고 다른 지역으로 이적을 하려고 한다. 붙잡으려면 성적에 걸맞은 대우를 해줘야 하는데 서울은 비장애인 체육에 지원하는 것에 비해 장애인 체육에는 지원이 미흡하다. 이름만 서울특별시지, 특별한 것도 없다. 많은 것을 못해줘 지도자들과 선수들에게 매번 미안할 따름”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협회는 지원금 부족으로 선수 육성과 발굴이 어려운 부분을 회장을 포함한 일부 임원들의 후원으로 견뎌내고 있다.
채 전무는 “우리 박성철 회장님과 몇몇 임원들께서 그래도 우리 협회가 어렵다고 대회가 있거나 선수들이 중요한 대회에 갈 때 후원을 아끼지 않아주신다. 협회는 체육회의 지원금 이외에는 별다른 수익 창출을 할 수 없기에 임원분들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실무자 입장에서 우리 임원분들에게 미안할 따름이고, 또 다른 지역체육회처럼 경제적으로 지원을 해주지 못해 미안할 따름”이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박윤수 기자, tkdtimes@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