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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5/15  국제태권도신문
WT, 코로나19 여파로 첫 화상 집행위 개최
세계품새 및 주니어대회 개최지 결정과 각종 대회 랭킹 등급 변경

세계태권도연맹이 코로나19로 인해 집행위원회를 화상회의로 대체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하우스에서 개최하기로 한 집행위원회를 화상회의로 변경해 진행했다.


5월 12일(수) WT 사무국 대회의실에서는 조정원 총재의 주재로 집행위가 진행됐다.


WT의 첫 화상 집행위에는 32명의 위원중 26명이 참석했다.


IOC 바흐 위원장은 자신의 초청으로 WT가 집행위를 올림픽하우스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가 코로나19로 인해 화상회의로 변경한 점을 감안해 직접 축하영상을 보내 올림픽 연기에 따른 WT의 적걱적인 지지에 대한 감사인사를 건넸다.


WT 조정원 총재는 “오늘이 국제간호사의 날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힘쓰시는 모든 의료진들의 열정과 헌신에 깊은 감사드린다”며 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집행위에서는 각종 국제대회 개최지 선정과 관련해 2022년 세계품새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를 대한민국 고양시로 그리고 2021년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불가리아 소피아로 결정했다. 또 2022년 세계주니어태권도선수권대회 및 2020년 유스올림픽 선발전은 세네갈 다카르에서 열기로 했다.


세네갈 다카르는 2022년 유스올림픽 개최지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열리는 최초의 올림픽이다.


다카르 유스올림픽에는 태권도 혼성 단체전 경기가 정식 메달 이벤트로 추가되고 참가 선수 쿼터 역시 100명에서 120명으로 확대된다.


이에 앞서 세네갈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태권도대회는 유스올림픽의 사전 점검의 의미를 담고 있다.


집행위는 대회 랭킹 규정도 개정했다.


기존의 G1, G2, G4, G8, G12, G20 6등급에서 G8, G12는 삭제하고 G6, G10, G14 등급을 신설해 G1, G2, G4, G6, G10, G14, G20 7등급으로 개정했다.


기존 G4, G8, G12였던 그랑프리 시리즈, 그랑프리 파이널, 세계선수권대회를 각각 2등급씩 높여 G6, G10, G14 등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나머지는 기존과 동일하다.


또한, 신설된 WT 명예의 전당(World Taekwondo Hall of Fame)과 관련해 아메드 훌리(Ahmed Fouly) 명예의전당위원회 위원장에게 브리핑을 받았다.


명예의전당은 올림픽 태권도 발전에 공헌 한 전·현직 임원 및 선수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수상부문은 임원 부문, 선수 부문, 평생공로상 부문 3개다. 


명예의전당위원회는 아메드 훌리 부총재를 위원장으로 하스 라파티(Hoss Rafaty) 사무총장, 마리아 보렐로(Maria Borello) 집행위원과 장마리 아이예(Jean-Marie Ayer)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첫 해인 올해는 WT 명예의 전당 위원회에서 추천한 헌액자들을 집행위원회 전자 투표 승인 후 오는 10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WT 총회에서 시상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국가협회, 대륙연맹 및 집행위원들이 후보자를 추천하면 위원회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로 최대 3명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다음 집행위원회는 오는 10월 소피아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때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집행위원회와 총회를 화상으로 개최할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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