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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1일 태권도원 명인관에서 열린 국기원 제5차 이사회에는 재적이사 21명 중 18명이 참석했다. |
김무천 이사가 국기원 행정부원장에 재수 끝에 선임됐다.
국기원(이사장 전갑길, 원장 이동섭)은 지난 5월 12일 이사회에서 연수원장과 행정부원장 선임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윤웅석 전 연수원장과 김무천 이사를 각각 연수원장과 행정부원장에 추천하고 선임을 위한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당시 결과는 윤웅석 연수원장 가결, 김무천 행정부원장 부결로 결정됐다.
윤 원장은 이사 12명의 찬성을 받았지만, 김 이사는 7명밖에 찬성표가 나오지 않으면서 과반수 의결 미달로 선임이 무산된 것.
이동섭 원장은 6월 11일 전북 무주에 위치한 태권도원의 상징지구인 명인관에서 개최된 이사회에서 행정부원장 선임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하면서 지난 이사회에서 낙마한 김 이사를 후보로 재추천했다.
일부 이사가 직전 이사회에서 낙마한 후보를 재추천하는 문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지만 이 원장에 이어 전갑길 이사장이 김 이사의 선임 가결을 요청하고, 이에 손천택 이사가 무투표 선임을 제안, 김지숙, 임미화 이사가 찬동하면서 나머지 이사들은 박수로 김 이사의 부원장 선임을 찬성했다.
이날 이사회는 정관개정도 심의했다. 개정(안)의 중점은 원장 선출과 관련한 선거인단 수로 기존 70명 이상에서 1,000명 이상으로의 변경을 의결했다.
또 보선이사 선임과 관련해 별도의 이사추천위원회의 절차 없이 이사장이 원장과 협의해 복수로 이사회에 추천하여 의결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사추천위원회를 기존 10명에서 11명으로 증원했다.
감사의 추천권한도 이사회에서 이사장으로 변경했다.
궐위 등으로 인한 직무대행 체제시 직무대행이 이사회의 동의로 통상적 사무를 넘어선 권한까지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오현득 전 원장 체제에서의 각종 송사비 지출에 대한 구상권 청구도 이루어진다. 특히 과다하거나 무분별하게 지급된 법률비용에 대한 선별권한을 구상권 청구 심의위원회(지병윤, 차상혁, 이형택 이사, 이현석 감사, 박희승 자문위원장)에 위임하면서 이사장과 원장에게 보고하도록 해 구상권 청구의 범위와 대상이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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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천 이사가 재수 끝에 국기원 행정부원장으로 선임됐다. |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