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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고등학교의 박세현(홍)이 광주체육고등학교의 서지훈(청)과의 결승에서 공격을 하고 있다. |
‘제33회 경희대학교총장기 전국남여고등학교태권도대회’에서 관악고등학교의 박세현이 남자고등부 페더급 1위에 올랐다.
박세현은 128강전부터 시작된 남고부 페더급에서 남주고등학교의 윤우재를 꺾고 순조롭게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한성고의 이훈을 꺾고 결승까지 올라온 광주체육고등학교의 서지훈으로 박세현은 1회전에서 몸통 공격을 내어주며 2대 0으로 뒤쳐졌지만, 2회전에서 이내 점수를 따라잡으며 2대 2 동점을 만들었다. 3회전 초반 서지훈이 1점을 추가하며 3대 2로 역전했지만 박세현은 당황하지 않고 꾸준히 오른발로 서지훈의 몸통을 공략하며 4대 2 역전했다. 경기종료 직전 서지훈이 1점을 추가하며 4대 3으로 바짝 추격하고, 한계선 밖으로 나갔다는 상대팀의 영상판독 요청이 있었지만 인정되지 않으면서 박세현은 4대 3, 1점차로 1위에 올랐다.
박세현은 사당중학교 출신으로 중학교 시절 문체부장관기 대회와 제주평화기, 소년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망주로 이름을 알렸으나, 고교무대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회수가 줄어들면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박세현은 1위에 오르며 고교대회에서 이름을 알리게 됐다.
6월 19일부터 진행된 경희대총장기는 시범과 겨루기로 구분되어 19일부터 20일까지 시범대회가 진행됐다. 시범 대회는 수직회전격파, 고공격파, 장애물경파, 자유품새, 비각태권도 등으로 구분되어 987명이 참가했다.
겨루기에는 핀, 플라이, 밴텀, 페더, 라이트, 웰터, L-미들, 미들, L-헤비, 헤비급 11체급으로 구분되어 25일까지 진행되며, 총 1,350명이 참가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