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용진 관장이 엄운규 원장을 ‘모욕죄’로 검찰에 고소해 대질 심문을 벌였다고 한다.
다른 사안도 아니고 언행의 실수로 검찰에 출두 한 것도 부끄러운 일인데 그 현장에는 국기원 사무처 L씨가 수행원으로 동행했으며 S 연수원 고위인사, P 총무이사, K 전 비서실장까지 검찰청에 있었다고 하니 이해할 수가 없는 일이다.
엄 원장은 사표카드를 사용 지난 6월 국기원에서 물러날 뜻을 내 비쳤다.
국기원 이사회의 반대에 부딪혀 사표가 수리되지 않아 현재 원장직함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얼마 전 차량까지 반납하며 이제 국기원과 자신은 무관함을 간접적으로 보여줬다.
하지만 28일 엄 원장이 검찰에 출두할 시 동원(?)된 인사들은 도데체 왜 검찰에 갔는지 이해할 수 없다.
태권도계에서 그들은 엄 원장의 후광에 힘입어 국기원에서 자신의 사리사욕을 챙긴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인사들이다.
과거 엄원장이 국기원에 출퇴근(?) 했을때도 아닌 현재 상황에서 그들이 그것도 부끄러운 일에 연루돼 수사기관에 출두한 원장과 동행 했다는 사실은 비난을 피할길이 없어 보인다.
아직까지 엄 원장을 더 보좌할 일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든든한 뒷배가 됐었던 엄 원장이 수사기관에 출석한다니까 예의상 동행한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자신들의 의미 없는 행동이 태권도인들의 비난을 받을 것은 예상치도 않았나 보다.
예전부터 그들은 태권도인의 피와 땀인 국기원을 자신의 물건인 것처럼 마구 휘두르고 태권도인들의 의견을 무참히 무시하고 짓밟았었다.
역시 그들은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었나 보다. 조속히 법정법인 전환을 서두르고 태권도인들을 위해 국기원의 개혁을 위해 앞장서야 하는 그들이 원장의 부끄러운 일에 동행이나 하고 있으니 국기원의 개혁은 도데체 언제 이루어지는지 알 수가 없다.
국기원의 실무자인 L 씨의 행동도 문제다.
국기원의 예산 가운데 90%(약 60억원)를 차지하는 것이 각 시, 도 협회에서 올라오는 승단비다.
당연히 국기원은 전국 시,도 협회에 대해 발전적인 측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L 씨는 자신의 방어책(?)인양 국기원의 개혁을 외치는 시,도 협회를 와해할 심산으로 진정,고발,고소 등을 일삼고 있다.
당연히 피해는 무고한 태권도인들이 입는다. 그렇기에 태권도인들의 국기원에 대한 비난과 질타는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국기원이 주인인 태권도인들의 생각과 의지로 운영될 그 날이 조속히 이뤄지길 간절히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