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30일 열린 경기도태권도협회 대의원 총회 모습 |
30일 경기도태권도협회는 대의원총회를 열고 황광철 현 회장을 대의원 만장일치로 재신임 했다.
경기도는 2009년 태권도 전용경기장과 아카데미 건립을 목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어 황 회장과 현 안종웅 상임부회장 겸 전무이사의 후임자가 전무해 대의원들이 자발적으로 황 회장의 재추대를 동의했으며 집행부 구성 또한 회장에게 위임해 황광철 회장과 안종웅 상임부회장의 기존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지난 한해 검찰수사와 언론보도로 인해 다소 이미지의 타격을 입었던 경기도협회는 내년부터 파벌의식 일소와 무등록 도장 지도 강화 등을 통해 학연, 지연 등에 의해 얽히고 설킨 감정싸움으로 인한 협회 화합을 저해하는 일부 행위에 대해 강력한 대안을 마련할 의중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회의는 황 회장의 출타로 안종웅 상임부회장이 의장으로 개회됐으며 14명의 대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경기도협회는 31개 시,군 협회로 이뤄져 있으며 규모면에서 최대를 자랑하는 단체기도 하다.
안 전무이사는 회의 직후 간단한 인터뷰에서 "내년 1월 체육관 건립을 위해 착공에 들어간다"며 "아직 자금 부족으로 인해 완공기한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황 회장과 본인의 임기중에 이 사업을 마무리 질 것이다"고 이번 태권도 전용체육관 건립과 아카데미 설립 추진이 본격적인 구도에 올랐음을 확인 시켜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