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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김덕근 대표가 차기 대한태권도협회장에 정치인이 출마하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김덕근 대표가 오는 2월 5일 열리는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선거와 관련해 “더 이상 정치인이 수장을 맡아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1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일부 태권도인들이 새누리당 고위당직자이자 모 국회의원을 KTA 회장으로 옹립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제 태권도는 더 이상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나 정치인들이 수장을 맡아서는 안된다. 태권도인이 실무형 회장으로 직접 나서 태권도 종주국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경남도청에 집회신고를 접수하고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경남지부와 함께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KTA 회장 연임 불가 촉구 시위를 준비 중인 김 대표는 “홍 회장을 직접 만나지는 않았지만 오전에 도청에 항의방문을 하고 비서실 관계자에게 그가 KTA 회장직을 다시 하려고 한다면 대통령인수위원회, 경남도청, 홍 지사 관사 및 자택 등에서 릴레이 시위를 펼치겠다는 우리 시민연대의 주장을 전했다. 이후 몇 시간도 채 되지 않아 홍 지사가 KTA에 사임서를 제출한 것으로 안다. 그동안 태권도가 비약적인 발전을 하는데 도움을 준 홍 지사도 정치인이기에 우리가 연임에 반대하는데 이제는 고위당직자 출신 국회의원이 또 태권도계를 자신의 정치조직화하려고 움직인다고 알려지고 있어 대외투쟁을 이어가려 한다”고 설명했다.
시민연합회는 현재 모 국회의원의 출마에 일부 태권도계 인사들이 개입된 것으로 파악하고 이들에 대한 시위 및 집회를 계획 중에 있다.
김 대표는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부도덕한 태권도인사들이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정치권력과 손잡고 태권도계를 정치조직화 하려고 있다”면서 “우리 시민연대는 대통령인수위원회, 새누리당 당사, 국회, 해당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실, 자택 등에 집회신고를 하고 해당 정치인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를 펼칠 계획이다. 또 정치권력을 이용해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려고 하는 인사들 또한 시민연대에서 릴레이 시위를 이어 갈 것이다. 현재 해당 정치인과 이를 옹립하려는 태권도인사들의 과거전력과 비리 등을 제보 받고 추가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