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적인 판정시비를 해결하고자 전자호구를 도입하기 위해 현재 대한태권도협회가 준비하고 있지만 더디게 움직이고 있다. 이런 더딘 움직임은 전자호구의 도입을 반대하는 일부 기득권 세력의 방해 때문이다. 공정한 경기를 위해 전자호구를 도입할 경우 자신들이 피해를 입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기득권 지키기에 전자호구 도입이 늦어지는 것은 태권도를 위해 옳지 않은 것이다.
그동안 태권도계에 뿌리깊은 판정시비는 태권도인 스스로 만들어 온 것이다. 또한 그런 부정을 바탕으로 기득권을 유지해 온 세력이 있다. 이제 전자호구를 통해 판정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을 딛고 새로운 경기문화를 확립해야한다.
심판들이 석연치 않은 판정을 하고, 자기 선수들을 입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아직도 횡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자호구는 공정한 판정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해결책이다. 따라서 전자호구의 조속한 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태권도 관계자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
태권도 경기를 인간이 판정하는 것은 힘들어 졌다. 이런 맥락에서 세계태권도연맹도 전자호구를 도입하려는 것이다. 학연, 지연에 얽매여 자신의 양심과는 상관없는 판정을 하는 심판보다는 오직 강도라는 하나의 기준에 따라 판정을 하는 전자호구야 말로 태권도의 미래를 담당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
이미 수많은 심판과 협회 관계자들이 자신 혹은 자기가 속한 집단의 이익을 위해 어린 선수들의 가슴에 피멍이 들게 했다. 현재 일부에서 제기하는 전자호구의 오류는 사소한 것으로 이는 세계태권도연맹이 전자호구를 공인한 것만 봐도 실제 경기에 지장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태권도연맹이 기능에 문제가 있고 쓰지도 못할 전자호구를 공인하는 것이 있을 수나 있는 일인가.
이미 세계태권도연맹의 공인을 통해 그 기능적 우수성을 인정받은 전자호구를 빠른 시일 내에 도입하는 것이 태권도 전체를 위해 바람직할 것이다. 언제까지 판정시비에 얽매여 태권도에 대한 좋지 않은 기사들이 일반 대중들에게 보여지는 것을 방치할 수는 없는 것이다.
앞으로 전자호구의 사용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또한 대한태권도협회는 이미 세계태권도연맹이 공인한 전자호구를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전국체전을 비롯한 승인대회에 사용해야 한다.
이를 통해 태권도 경기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재미있는 경기,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태권도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이미 세계태권도연맹으로부터 공인까지 받은 전자호구를 다시 시험하고 사용할 필요도 없다.
충분한 검사를 통해 기능을 인정받은 전자호구를 도입하는 것이 태권도 종주국 협회로서 대한태권도협회가 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선택일 것이다. 전자호구야 말로 태권도의 미래다. 이는 세계태권도연맹도 공인을 통해 스스로 인정한 것이다. 따라서 회원국가인 우리나라도 태권도 경기에 전자호구를 도입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선택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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