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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조정원 총재가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심판들에게 공정성을 강조하고 있는 모습. |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은 태권도 경기에서 공정한 심판 판정을 위해 2012년 런던올림픽대회에 전자호구를 사용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연맹은 2009년 10월 덴마크 코펜하겐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전자호구를 먼저 사용하기로 하고 관련 기술 검토 및 절차를 위한 새로운 전자호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였다.
또한 판정 시비가 있으면 현장에서 비디오 분석을 통해 심판 결정을 바로 수정할 수 있는 비디오 replay 제도 도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8월 23일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경기가 종료된 직후 총재 주최로 열린 연맹 집행위원 및 심판을 위한 저녁 만찬에서 이러한 결심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 총재는 경기 마지막 날 열린 여자+67kg 체급 중국과 영국 선수 8강 경기 심판 판정 번복 결정에 대해 “스포츠맨십 및 태권도 발전을 위해 심판 판정 번복을 기꺼이 수용한 중국 팀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하면서 “이러한 결정은 모든 경기 결과를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하기 위한 연맹의 강력한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맹은 판정 결과 번복 후 발생한 남자 +80kg 체급 큐바와 카자흐스탄 선수 동메달 결정전에서 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을 “폭행”한 큐바 선수 및 코치에게 “이번 올림픽 성적을 박탈하고, 연맹 주체 및 승인 대회에 참가를 못하게 하는 등 강력한 징계 조치를 결정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24일 오전 IOC는 연맹에 해당 선수 및 코치에 대한 올림픽 ID 카드 회수 조치 통보하여 이들은 오늘 귀국 하게 되었다.
연맹은 이러한 유감스러운 심판 폭행 사건은 올림픽 정신과 태권도 정신 그리로 인류에게 상처를 입힌 행위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이러한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엄격한 제도적 장치를 만들기로 하였다.
또한 총재 주체 만찬에서 조 총재는 “그 동안 연맹이 강력히 추진해온 개혁 중 많은 것이 이루어 졌다고 생각하며, 이제는 새로운 태권도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제2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고 말하며 “지금까지는 베이징올림픽 성공을 위해 화합 차원에서 자제해온 부분이 없지 않았지만, 지금부터는 새로운 태권도 및 연맹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 걸림돌이 되는 무엇이든지 결코 용납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한 어조로 말했다.
연맹은 올림픽 태권도 경기가 시작되기 하루 전인 19일 오전 2007년 베이징 연맹 총회에서 통과된 연맹 윤리위원회 제1차 회의를 베이징에서 개최하였다. 향후 연맹에 관해 근거 없는 루머를 퍼뜨려 태권도 및 연맹의 위상을 저해하는 사람이나 단체는 새로이 구성된 윤리위원회에 회부되어 처리 될 예정이다.
조 총재는 2009년 10월 IOC 총회에서 태권도 2016년 올림픽 종목 포함 및 25개 핵심 종목 결정 등 주요한 결정이 예정되어 있어 모든 태권도인의 화합과 단결 그리고 연맹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부탁하였다.
<기사제공 WTF 강석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