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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07/13  태권도CNN
“전자호구 도입 비용 생각만큼 비싸지 않아”
전무들, 선개선이냐 선도입이냐로 입장나눠져

도장지원위원회의 종료와 동시에 개최된 16개 시도협회 전무이사 협의회 임시총회에서는 임윤택 서울시 전무가 제안한 전국체전에 전자호구를 도입하는 문제가 논의됐다. 이날 도입에 대한 입장은 선도입 후개선과 선개선 후도입의 양론으로 입장이 나눠졌다.
도장지원위원회의 회의 종료와 동시에 전무협 임시총회가 열려 전자호구의 전국체전 도입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나, 전무들간의 입장차만 확인했다.

전자호구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임 전무는 “서든데스는 먼저 차는 사람이 이기는 것이 아니다”고 말하고, “정확한 득점을 올려야 된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서든데스가 단순한 접촉에 의해 승부가 갈리는 현상을 지적했다. 또한 “서울시에서 사용한 결과 충분히 도입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몸통부분에 대한 만족도가 설문결과 80%가 된다”며, “당장 도입해도 문제없다”고 주장했다.

비용부문에서도 전자호구를 도입하는 비용이 “기존의 비용과 비교해 비싸지 않다”고 주장했다. 현재 유경사에서 제작되는 전광판의 대당 가격이 1천만원대. 임 전무는 “3대 구입하는 가격과 전자호구로 사용하는데 드는 비용은 비슷하다”며, 전자호구가 비용이 더 많이 든다는 일반적인 속설에 대해 반박했다.

전국체전에 전자호구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임윤택 전무.
노순명 전무협 회장은 “전무협의 의견을 받아들였다면 빠른 시일내에 시연회를 열었어야 했다”고 말하고, “(대태협 측에서)아무런 공식적 입장이 없다”고 대태협의 무성의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류호윤 기획부장은 “공문을 받고 라저스트 실무자를 불러 실무회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이달 중 실무협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이날 전체적인 분위기는 전무이사 협의회의 권고사항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그러나 참석한 전무이사들 간에도 의견은 분분했다. 안종웅 경기도 전무는 “지적한 보완사항이 이뤄져야 한다”며, 지적된 사항의 기술적 보완을 주문했다. 그러나 대전 장태윤 전무는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린다는 것은 시간이 너무 걸린다”며, “사용하면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박경환 전무는 “가장 민감한 대회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반 대회에 먼저 사용해보고 결정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전자호구 사용에 필요한 시간이 촉박하다. 현재 10월로 예정된 전국체전까지 불과 3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전자호구의 전국체전 도입은 힘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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