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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A 홍준표 회장(좌)과 양진방 전무이사(우) |
27일 대한태권도협회(KTA)에 자체 감사가 실시됐다.
지난 3월경에 발급한 KTA 품새심판자격증과 관련 23명의 공인 9단자들에 대해 교육없이 1급 자격증 발급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KTA 측은 "품새심판자격증과 관련해 그 동안 끊임없는 9단자들의 요청이 있었다"며 "현재 1급 자격증 취득자가 전무해 태권도의 경지라고 할 수 있는 9단자들에 한해 1급 자격증을 발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역대 없었던 KTA의 무교육 자격증 발급에 대해 양 전무가 징계를 받아야 한다는 의견과 감사 이후 홍 회장이 책임을 물어 관련자들을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배해 홍 회장의 결단에 귀추가 주목 된다.
이번 감사는 품새심판자격증에 공정성 문제와 K도 협회와 비 가맹 유사단체의 결탁에 의한 심사 문제에 KTA 임원급 인사의 부적절한 관여가 있었는지가 감사 대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7월 15일 취임식에서 홍준표 회장은 "공정한 태권도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후 KTA는 7월 21일 제43회 대통령기단체대항태권도대회에서 오심의 책임을 물어 5명의 심판에게 6개월 출전 정지를 내리는 등 홍 회장의 의지를 보여주는 강도 높은 징계를 내린 바 있다.
공정한 태권도계를 약속한 홍 회장이 새 집행부 구성을 앞두고 특별 감사 지시를 내린것에 대해 일부 태권도인들은 "KTA 를 투명하게 만든 상태에서 새 집행부를 구성하려는 회장의 강한 의지가 엿 보인다"며 적극 지지한다는 반응이다.
또한 "시,도 협회간의 계파를 초월해 형평성에 맞는 인사를 등용하길 바란다"며 "홍 회장의 개혁에 대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