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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진흥재단 이대순 이사장이 발표에 앞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전 세계 188개국 7천만 태권도인의 성지인 “태권도공원”을, 한국의 대표적 문화 브랜드로 조성하기 위한 '태권도공원 마스터플랜 국제지명초청설계경기'를 추진 중인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대순)은 미국의 와이스 앤 맨프레디(Weiss & Manfredi)가 제출한 설계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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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공원 마스터플랜 국제지명초청설계경기' 김인철 심사위원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태권도공원 마스터플랜 지명초청설계경기는 공철, 김영준, 김준성, 조성룡(이상 대한민국), Andres Perea Ortega(스페인), Diller Scofidio+Renfro(미국), Weiss & Manfredi(미국) 총 7인이 지명 초청되어 지난 5월 공고를 시작으로 약 11주의 설계기간을 거쳐 작품 심사를 완료했다.
심사위원단은 김인철, 박승홍, 배형민(이상 대한민국), Simone Carena(이탈리아), Richard England(몰타) 등 총 5인으로 구성되었으며, 공정하고 심도있는 심사과정을 거쳐 다음 3작품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 1등 : Weiss & Manfredi (USA) "BODY, MIND and SPIRIT" (당선작)
- 2등 : 조성룡 (한국) “氣韻(기운)의 언덕”
- 3등 : 공 철 (한국) “Old Wis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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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ss & Manfredi (USA) "BODY, MIND and SPIRIT" (당선작) |
당선작은 한반도 백두대간이 모티브가 되어 마치 용이 힘차게 비상하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으며, 태권도의 단계별 수련을 의미하는 태권도 띠 형상의 연결구도와 한옥의 지붕과 청자의 선이 투영된 건물 디자인으로 태권도의 정신과 한국 전통의 미를 표현하고, 자연 친화적으로 설계되어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고려한 점이 심사위원으로부터 높게 평가 됐다.
전라북도 무주군 231만㎡부지에 조성되는 태권도공원에는 태권도경기장, 태권도연구소, 태권전, 명인관, 연수원, 전시체험관을 비롯하여 한방기공단지, 유스호스텔 등의 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2009년 착공하여 2013년 개관 예정이다.
<기사제공 태권도진흥재단 이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