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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6/07/11  태권도CNN
태권도공원, “예산은 줄고 경쟁은 치열해지고”
용역보고서, 총 예산 7,459억원으로

태권도공원조성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다.

지난 4일 열린 주민공청회에서 발표된 보고서에서는 전체 7,459억 원 중 국비가 3,140억원으로(42%) 지난 6월 중간보고회 때 제시된 8,036억원보다 577억원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최초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이 시작될 당시의 1조 원 선과 비교하면 전체 사업비는 30%가까이 줄어들게 된다. 지방비는 519억원(7%), 기부금은 151억원(2%)으로 책정됐다.
또한 국비지원도 지난 6월 당시 2,600억원에 비해서는 500억원이 늘어난 났지만, 민자 3,348억원은(48.9%)보다 6.9% 적은 금액이다. 이번에 늘어난 국비도 전북이 요구한 50%에는 미치지 못한다.



또한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7월 나온 ‘태권도공원 개념정립 및 공간구성 등에 관한 연구용역’과도 다르다. 당시 국비 투자비율은 72%였으나 이번에 42%로 떨어졌다. 민자는 20%에서 48.9%로 늘었다.
이날 공청회는 무주군 설천면 주민자치센터 2층 강당에서 홍낙표 신임 무주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과 국회문화관광위원회 이광철 위원, 태권도진흥재단 이대순 이사장 등 3백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문화관광 정책연구원 컨소시엄 주관으로 열린 이날 공청회는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김상태 실장과 삼우설계 김기연 소장으로부터 기본 및 사업계획에 관한 연구 결과와 태권도공원 공간계획에 대한 연구 결과 발표가 있었다.
전체 사업비 축소는 내부시설 기능감축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당초 2개 동으로 계획됐던 연수원이 1개동으로 줄고, 1만석 규모의 태권도 국제경기장은 5,000석 규모로 축소됐다.

또 야외수련장과 다목적 수련장, 야외체험장은 신설됐으나, 민자로 추진할 계획이었던 산학캠퍼스는 삭제됐다. 별도로 조성될 예정이었던 세계먹거리 타운 역시 세계태권도 마을 계획에 축소, 편입됐다.
이렇게 태권도공원 사업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지난 4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태권도고단자회(U.S. Taekwondo Grandmaster Society)는 정기모임에서 ‘태권도의 역사를 길이 보존하게 될 태권도 명예의 전당,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사업의 주요골자는 미국 내 태권도 관련 사료들을 한데 모아 전시하고 태권도인들이 쉽게 만날 수 있는 구심점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는 표현방법이 다를 뿐 사실상 미국 내에 태권도공원과 유사한 성격의 새로운 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만일 이 계획이 실현될 경우, 팬암 지역의 관광객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 가게 된다.
이로써 태권도공원은 기존의 계획보다 규모가 대폭 축소되고, 해외의 유사 기관과 경쟁을 해야 하는 어려움에 봉착하게 됐다.
이런 안팎의 어려움 속에 ‘국기원 이전설’은 한층 더 힘이 실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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