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대순)과 국기원(원장 엄운규),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이 공동으로 추진한 “해외 외국인 태권도사범ㆍ지도자ㆍ수련생 수기공모” 결과 많은 외국인 태권도 사범과 지도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받아 미국을 비롯하여 세계 25개국에서 총 54편(54명)의 수기가 접수됐다.
이번 수기공모 사업은 태권도의 보급ㆍ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한 외국인 태권도 지도자들의 모범적인 활동 사례를 발굴하여, 역사적 자료로 활용하고자 하는 뜻 깊은 사업이다.
수기 공모 기간은 3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6개월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당선작은 10월 중 6명의 전문 심사위원이 2차례의 예비심사를 거쳐, 본 심사에서 선정한다. 최우수상 1편에는 상금 $5,000과 문화관광부장관 상장이 수여되고, 우수상 3편에는 각 상금 $3,000과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상장이 수여되며, 특별상인 국기원장상 5편과 세계태권도연맹총재상 5편에는 각각 $1,000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수기 내용은 ▲외국인 태권도 사범으로서 태권도의 보급, 지도, 수련과 고난극복 또는 성공사례 ▲거주국에서 태권도를 통한 사회봉사 활동과 우리문화의 보급 및 인식 개선 사례 ▲거주국에서 태권도 발전을 위한 지도방법 개선과 연구 개발 및 태권도 단체 활동 등 이다.
태권도진흥재단과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명은 이번 수기 공모 수상작을 영어와 한글로 수기 수상집을 발간하여 국내ㆍ외 주요 체육 및 태권도단체, 공공기관(도서관) 등에 보급하여 태권도의 세계 개척 역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일 경기도 수원에서 개최되는 “2007세계태권도한마당” 행사시에 거행될 예정이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지난해에는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사범들을 대상으로 수기 공모를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