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대순, 이하 진흥재단)이 지난 11월 10일부터 12월 10일까지 한 달간 온라인 무술 전문사이트인 무카스와 공동 주최한 ‘태권도 커뮤니티사이트(www.tagora.kr) 오픈 기념 태권도 UCC(User-Generated Contents, 손수제작물)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달 26일 오후 3시 진흥재단 회의실에서 진흥재단과 입상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공모전에는 외국에서 응모한 10편을 포함해 총 184편의 작품이 접수되, 그 가운데 3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총 35편의 작품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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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공모전 대상 수상자인 지민욱(가운데) 씨와 공동주최자인 이대순 진흥재단 이사장. |
대상은 결혼식 진행 중에 나타난 치한을 신랑이 태권도로 물리치는 재미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 지민욱(29, 안영 거주)씨가 출품한 ‘태권도와 결혼식’이 선정됐다.
지민욱 씨는 평소 한 달에 1~2편 정도의 UCC를 만드는 UCC 매니아다. 이번 작품은 사범으로 활동 중인 절친한 친구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친구의 실제 결혼식에서 깜짝 이벤트로 공연한 내용을 담은 것이다.
지 씨는 소감에서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아 놀랐다”고 말하고,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도전해 보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 이대순 이사장은 치사를 통해 “전세계 188개국에서 수련하고 있는 태권도는 단순한 육체적 종목이 아니라,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을 지니고 있는 무도와 스포츠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공모의 입상자들에게 태권도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일깨웠다.
이번 공모전은 진흥재단을 비롯 대한태권도협회, 세계태권도연맹, 무카스 관계자 11인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했으며, 입상한 작품은 유명 포털 사이트와 UCC 전문사이트를 통하여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진흥재단 측은 앞으로 태권도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참가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해 일반인들에게 태권도가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공모전은 지난해와 올해 주최한 수기공모와 달리 진흥재단이 주최한 첫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공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