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6.9.28 (월)
 http://www.tkdcnn.com/news/5404
발행일: 2016/05/16  국제태권도신문
중국내 유사단증 및 부정단증, 유명인 명의도용 심각수준
이규형 전 국기원장 명예도용 사례 대표적 피해

이규형 전 국기원장이 세계태권도교육연합회 쩐웨이리 회장으로부터 받은 한글 및 중문 사실확인서

중국내 한국 태권도인들의 명의도용과 불법단증 및 유사단증 발급 수준이 심각한 상태에 이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얼마 전 중국에 설립된 세계태권도교육연합회(WTEF, 회장 쩐웨이리)가 자체 태권도 단증을 발급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해당 단증에는 쩐웨이리 회장의 이름과 함께 이규형 전 국기원장이 WTEF 명예회장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어 국내외 태권도인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줬다.


본지가 유사단증 발급 논란에 휩싸인 이규형 전 원장과 인터뷰를 한 결과 WTEF의 단증에 기재된 이 전 원장의 명칭은 당사자와의 협의없이 진행된 명의도용 사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 원장은 “그동안 해외 각지에서 많은 태권도 수련인들이 찾아오면 그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이 높아 국내에서 태권도 교육도하고, 각 국에서 초청했을 때는 태권도 보급이 종주국 지도자의 숙명이라고 생각해서 시간이 가능할 때에 해외에 가나 각종 세미나를 진행했다”면서 “신문에 난 기사를 보고 내 이름을 도용해 단증을 발급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전혀 나와 무관하게 일방적으로 진행된 내용이라 WTEF에 항의를 하고,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원장이 WTEF 쩐웨이리 회장을 만난 것은 2015년 4월이다.


이 전 원장은 중국에 태권도를 보급한 원로 사범인 태권도창명연구원 김기동 원장의 소개로 그의 제자 쩐웨이리 WTEF 회장을 만나게 됐다.


김 원장은 한국과 중국이 국교를 맺기 전인 1989년부터 중국에 건너가 현재까지 약 3,000여명의 현지사범을 양성한 대표적인 태권도 보급자로 그가 창립한 창명연구원은 현재 약 500여개의 회원 도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전 원장은 평소 교류와 친분이 있는 김 원장의 소개로 2015년 4월 12일부터 19일까지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허베이성 탕산시를 방문했으며 세미나 기간인 18일 WTEF로부터 명예회장 위촉장을 받게 된다. 


이 전 원장은 “명예회장이라는 것이 그냥 추상적인 것 아니냐? 국내 단체도 아니고 해외 교육모임에서 감사의 의미로 얘길 해 별 다른 생각없이 위촉장을 받았다”면서 “당시 내용이 전부 한문으로 되어 있어 자세히 보지 못했다. 숙소에 올라와 나와 함께 간 사범들과 확인을 해보니 위촉장 내용 중 내 이름과 사진, 각종 교육내용 등을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 들어 있어 위촉해지를 요구했다. 위촉장을 받은 바로 다음날인 19일 같은 장소에서 WTEF 쩐웨이리 회장을 만나 위촉을 거절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위촉장을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원장이 위촉을 거절했지만, WTEF는 이 전 원장의 명칭을 명예회장으로 그대로 사용했다.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이 전 원장이 WTEF의 명예회장으로 위촉됐다는 공지를 올린 것.


이 같은 사실에 이 전 원장은 2015년 8월과 9월 WTEF측에 본인의 명칭을 도용하지 말 것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보냈으나, WTEF는 홈페이지 등에 게재된 이 전 원장의 명예회장 위촉 자료 등을 삭제하지 않았다.


올해까지 WTEF와 관련되어 본인의 이름이 거론되자 이 전 원장은 지난 1월과 3월에도 이메일을 통해 본인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삭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전 원장의 끈질긴 요구에 WTEF측은 이 전 원장의 이름과 명칭, 교육자료, 사진 등 저작권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 본인의 승인 없이 일체 중단할 것을 약속했다.


이 전 원장은 쩐웨이리 회장을 소개해 준 김 원장에게도 항의 서한을 보내 WTEF가 자신의 이름을 도용하는 행위 등에 대해 전면적으로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자신이 명예회장 위촉을 거절한 내용과 자신과 합의 없이 자신의 명칭을 사용한 것에 대한 ‘사실확인서’를 보내줄 것을 요구했다.


결국 WTEF는 이 전 원장이 자신들 단체의 명예회장이 아니며, 자신들이 발급한 단증과 이 전 원장은 전혀 무관하다는 취지의 사실확인서와 증명서 등을 보냈다.


이 전 원장의 이번 명의도용 사례는 중국내 불법 및 유사단증 발급, 명의도용 등에 있어 빙산의 일각이라는 것이 중국내 한인 사범들의 중론이다.


이 전 원장의 경우 국내외에서 태권도 사범으로 또 국기원장을 역임한 인물로 인지도가 높아 명의도용 사례가 쉽게 확인되고 빠른시일내에 바로잡아질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 본인이 명의를 도용당하는 줄조차 모르는 사례도 빈번하다는 것.


중국내 모 한인사범은 “한국 사범님들의 경우 이쪽에서 초청하면 실기강사의 의미로 오지만, 현지인들은 한인사범들이 가지고 있는 종주국의 프리미엄을 따라 잡기 위해 한국에서 이름 좀 있다고 하는 사범들을 초청해 이들과의 친분을 과시하고 세미나 등을 통해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면서 “한국 사범님들은 그저 강사료를 받고 한번 왔다가면 그만일 수 있으나 현지 사범들은 한국 사범님들과의 사진, 교육자료 등을 이용해 마치 자신들이 한국이나 국기원 등지에서 정규교육을 이수한 것처럼 꾸며 현지 수련인들을 속이고 있다. 대부분의 현지 사범들이 초단이나 2단을 가지고 있으면서 도장에는 4, 5단의 가짜 국기원 단증을 걸어놓고 있다”고 토로했다.


문제는 이 전 원장처럼 명의도용을 당했다고 하더라도 법적으로 어떠한 조치도 할 수 없다는데 있다.


현지에서 소송하는 방법이 있다고는 하나, 명의도용을 당한측에서 해당 국가에서 소송을 진행한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


이러한 행위에 대해 직접 나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은 국기원이다.


국기원을 부정하고 국기원 단의 체계를 무너뜨리는 유사단증 발급행위에 대해 해당자의 단증 및 자격증 몰수, 국가협회 또는 지원(지부) 등을 통한 징계 등의 방법을 통해서다.


국기원측은 “이 전 원장의 경우 명의도용사례에 대해 현 원장님께 서신을 보내 설명하는 등 본인과 무관함을 밝히고 있다”면서 “아직 어떠한 결정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해당 사례에 대해 국기원측에서 제제조치를 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국제태권도신문의 최신기사   [ 다른기사 더보기 ]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1건)
xsuehngda0613 xxx  l  2017.06.13 12:02:27

adidas outlet


adidas yeezy


tods outlet


coach outlet


nike blazer low


독자의견쓰기
* 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 등 목적에 맞지않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등록된 글은 수정할 수 없으며 삭제만 가능합니다.
제    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스팸방지            스팸글방지를 위해 빨간색 글자만 입력하세요!
    

대한태권도협회
대한태권도협회
경상북도태권도협회
전라남도태권도협회
국기원
 
회사소개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        청소년보호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