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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4년 국기원에는 시민단체를 자청하는 이들이 태권도인들로부터 금품을 갈취했다는 유인물이 유포되어 큰 파문이 일었다. |
태권도 단체들을 개혁하겠다며 태권도 시민단체를 자청하고 나선 이들이 오히려 태권도계 분란을 가중시키며 위법적인 작태를 보이고 있어 태권도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SNS와 메신저 등을 통해 사실확인도 되지 않은 내용을 마치 사실인양 수시로 유포하는 등 그 행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반응이다.
시민단체라 자청하면서 활동하는 이들은 지난 2013년 국기원 이사장 선출과 관련해 특정인을 이사장으로 선출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분뇨와 쓰레기를 들고 국기원 이사회장에 난입해 이사회가 개최될 수 없도록 방해했으며, 몇몇 이사들에게는 폭언과 욕설, 폭력을 행사해 태권도가 사회적으로 크게 망신당하는 사태를 만들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갈등이 있는 시도협회의 크고 작은 분쟁에 개입하면서 혼란을 가중시켜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으로 벌금을 물기도 했으며, 모 시도협회 직원을 폭행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으로 벌금형에 처해지기도 했다.
지난 5월 25일에는 국기원 이사 선임 및 이사장 선출을 위한 이사회가 열리는 국기원에서 이사회장 출입구를 봉쇄하고 이사 및 직원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몸싸움을 하는 등 이사회 개최를 방해해 국기원으로부터 업무방해로 피소되기도 했다.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전현직 임직원들은 이들의 위법적 행위가 도를 넘어서자, 서울중앙지검에 5건, 서울동부지검에 4건 등 업무방해,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하기도 했으며, 현재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민단체를 자청하며 법도 무시한채 위법적인 행위를 일삼어 태권도의 이미지를 크게 추락시키고 있는 것.
이들의 행위는 태권도 내부에서만 그치지 않았다.
최근에는 일부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인양 유포하고, 공갈협박성 성명서를 배포하는 등 외부적으로 태권도의 부정적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들은 또 태권도 9단으로 유일하게 제20대 국회에 등원한 이동섭 국회의원을 지목해 사실확인도 되지 않은 내용의 성명서를 유포하고 마치 이 의원이 불법적인 일을 벌인 것처럼 호도해 유일한 태권도인 국회의원의 명성에 먹칠을 하고 있다.
이들이 안팎으로 태권도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자행하는 것에 대해 현재 일선 태권도지도자들은 울분을 토로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2014년에는 시민단체를 자청하는 이들이 태권도인들로부터 금품을 갈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큰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국기원에서 발견된 이 익명의 유인물에는 특정인과 특정단체를 공격하기 위해 이들에게 금원을 상납한 내용이 자세하게 적혀있었다.
당시 유인물에 이름을 올린 인사들은 자신을 보호하고, 자신과 대립되는 상대를 압박하기 위해 시민단체를 자청하는 이들에게 적게는 100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을 줬다고 인정해 큰 파문이 일기도 했다.
최근 이들은 타깃을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로 삼았다.
얼마 전 관리단체로 지정된 서울시협회에 서울특별시체육회가 관리단체위원회를 구성해 파견하려 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성명서를 남발하고,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 등을 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울시협회 노조측은 “우리 서울의 700만 태권도인들은 유령시민단체의 위법적인 행위로 인해 서울시협회의 정상화가 지연되고 있는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이들의 불법적인 행위를 막고 태권도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고소.고발 등 모든 법적조치를 동원해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