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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최국 우즈베키스탄에 첫 금메달을 안긴 남자 -41kg급 자파르벡 카리모브(오른쪽)의 결승전 경기 장면. |
세계 유소년 태권도인들의 최고권위의 대회인 세계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가 8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유니버설 스포츠 팰리스에서 개최됐다.
지난 2014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처음 개최된 카뎃선수권은 2015년 한국 무주, 2017년 이집트 샤름 엘 세이크에 이어 네 번째로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됐으며, 64개국 547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만 12세부터 14세까지 남녀 각각 10체급으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되는 카뎃선수권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리아 출신 난민 선수인 모하메드 마흐무드가 참가해 올림픽 정신이 부각됐다.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은 이전 대회까지 선수들의 안전을 고려해 헤드기어에 투명 보호용구가 부착된 일반 머리보호대를 사용했으나, 올해 대회부터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고려해 보호용구가 부착된 전자헤드기어를 도입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러시아와 이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러시아는 남자부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이란(금 1, 은 1, 동 4)과 우크라이나(금 2)를 누르고 종합득점 649점으로 우승팀이 됐다. 태권도 종가 한국은 남자부에서 은 1, 동 1개를 획득하며 89점으로 8위에 랭크됐다.
이란은 여자부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태국(금 2, 은 2)과 한국(은 3, 동 1)을 제치고 종합득점 818점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남자부 최우수선수는 개최국 우즈베키스탄에 금메달을 안긴 –41kg급 자파르벡 카리모브(Zafarbek KARIMOV), 여자부 최우수선수는 이란의 –44kg급 우승자 사나즈 아바스포우르 파즐라바드(Sanaz ABBASPOUR FAZLABAD)가 선정되었다.
남자부 최우수지도자에는 러시아의 세르겔 코시안넨코(Sergel KOSIANNENKO), 여자부 최우수지도자에는 이란의 아잠 두로스티(Azam DUROSTI)가 이름을 올렸다.
남자 최우수심판에는 러시아의 데니스 김(Denis KIM), 여자 최우수심판은 세르비아의 크세니아 레바이(Ksenia Levai)가 뽑혔다.
참가상은 오스트레일리아, 감투상은 모로코가 받았다.
한편 8일 오후 7시에는 우즈베크스탄올림픽위원회와 우즈베키스탄태권도협회가 공동주최하는 대규모 플래시몹 행사가 진행됐다.
‘태권도 포 올(Taekwondo for All)’이라는 주제로 우즈베키스탄 태권도 저변 확대를 위해 열린 플래시몹 행사에는 WT 조정원 총재와 딜무라드 나비예브(Dilmurod NABIEV) 우즈베키스탄 체육부 장관, 루스탐 샤압두라크마노브(Rustam SHAABDURAKHMANOV) 우즈베키스탄올림픽위원회 회장, 쉐르조드 타쉬마토브(Sherzod TASHMATOV) 우즈베키스탄태권도협회 회장을 비롯해 1,500여 명의 현지 유소년 태권도 수련생들이 참여했다.
다음 세계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는 2021년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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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가 ‘태권도 포 올’이란 주제로 열린 플래시몹 행사에서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
<박윤수 기자, tkdtimes@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