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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6/07/11  태권도CNN
품새와 호신술 등은 여성들이 수련하기 적절
잘못된 이해로 여성의 참여가 저조

최근 한국체대에서 열린 제6회 품새국제심판 강습회에는 현재 유일한 여성 집행위원인 카린 라후드 무르(Carine LAHOUD Murr) 레바논태권도협회장이 참가했다.
레바논은 ‘중동의 보석’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나라이다. 전체인구가 3백 70만명, 면적은 10,400 ㎢, 수도는 베이루트이다.



먼저 태권도를 배우게 된 동기는?
남편이 태권도 7단으로 사범으로 활동하고 있어서 배우게 됐다.

레바논 태권도협회를 간단히 소개하면?
레반논태권도협회는 지난 99년 설립됐고, 회장이 된 것은 2003년이다. 현재 25개 태권도클럽이 있고, 40개의 태권도 스쿨이 있다. 매년 한국의 시범단을 통해 많은 태권도 기술이 많이 발전하고 있다. 특히 태권도는 국제대회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하는 개인종목이다.

레바논의 태권도 수준은?
아직은 초보단계다. 주니어부는 순준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 시니어부는 수준이 많이 높아졌지만 더 많은 경험을 필요로 하고 있다. 점차 실력이 나아지고 있다. 최근에 끝난 제8회 세계태권도문화축제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하나씩 땄다. 개인적으로 고무적인 현상이라 생각한다.

태권도가 여성이 하기는 힘들지 않은지?
일반적으로 태권도를 생각하면 겨루기를 먼저 떠올리지만, 실제로 태권도에는 품새와 한번 겨루기, 호신술과 같이 여성도 쉽게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다. 실제로 해보면서 느끼는 것은 여성들에게도 좋은 운동이라는 것이다. 태권도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도 여성의 참여가 적은 이유는 태권도에 대한 잘못된 이해로 여성들의 참여가 저조하기 때문이다. 스포츠는 남성의 전유물이 아니다. 그런 점에서 김영숙 사범은 여성태권도인들에게 좋은 귀감이 된다고 생각한다.

반대는 없었나?
처음 태권도를 시작하면서 겉으로 표현을 하지 않았지만, 아버지(에밀레 라후드(Emile Lahoud) 레바논 대통령)가 탐탁치 않게 생각했다. 지금도 세계 여러나라를 다니는 것에 속으로는 못마땅해 하시는 눈치지만 반대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집행위원으로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앞으로 많은 부문에서 여성들이 활동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하고 싶다. 집행위원회나 각종 위원회에서 여성들이 지금보다 많은 활동을 해야한다. 그런 점에서 자신에게 기회를 준 조정원 총재에게 감사한다.

협회장이 아니라 여성으로서 세계연맹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앞으로 여성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주어야 한다. 결정권이 있는 위치에 더 많은 여성들이 진출해야한다. 이를 위해 스스로 더 열심히 활동하고, 더많은 여성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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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 회장(왼쪽)은 태권도에 대한 잘못된 이해가 여성의 태권도 수련에 걸림돌이 된다고 말한다. 태권도와 관련한 대부분의 ‘여성1호’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김영숙 사범.
무르 회장(왼쪽)은 태권도에 대한 잘못된 이해가 여성의 태권도 수련에 걸림돌이 된다고 말한다. 태권도와 관련한 대부분의 ‘여성1호’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김영숙 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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