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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WTF, 조정원 총재)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스카이홀에서 ‘WTF 베이징올림픽 코치세미나’를 실시한다.
이번 코치세미나는 베이징올림픽에서 태권도의 페어플레이를 다짐하고, 올림픽 경기운영지침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태권도연맹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50개국, 100명 이상의 올림픽단장 및 코치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16일에는 IOC 위원이자 연맹 집행위원인 Mr. Ivan Dibos와 한국올림픽아카데미 장주호 회장이 “올림피즘의 실현을 페어플레이와 함께”라는 주제로 세미나 참석자들에게 강연을 하고,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 태권도담당관인 Mr. Cao Tao가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준비 상황에 관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한 17일에는 올림픽 경기기술대표인 고의민 연맹기술위원장과 올림픽경기감독위원 Mr. Rene Bundeli이 경기에 필요한 규칙과 예절 등의 가이드라인을 교육할 실시할 예정이다.
하계올림픽종목협의회(ASOIF) 디렉터인 Mr. Andrew Ryan이 방문해 특별 강의를 하기로 예정되었으나 개인사정으로 행사에 불참하게 되어 영상강의로 대신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시 태권도 협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개최하게 되었다.
아울러 세계태권도연맹은 오는 7월 13일부터 19일까지 부산에서 올림픽 심판 총 29명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판을 다짐하는 결의와 함께 ‘올림픽 심판 보수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크게 5가지로 나뉘며
▲주심의 경기운영과 경고사항 처리
▲부심의 득점 판단
▲주?부심 판정 일관성 유지를 위한 가이드라인 설정
▲심판의 책임과 역할에 대한 정신교육
▲주심 동작통일 등이다
한편, 세계태권도연맹은 지난 2월, 베이징올림픽을 위한 총 29개국 29명의 심판을 최종 선발한바 있다.
지난 2007년 7월말부터 8월초 전주에서 열린 ‘WTF 국제심판 훈련캠프’에는 총 57개 나라, 187명의 국제심판이 참석했으며, WTF는 캠프평가결과에 따라 이 중 54명의 심판을 선발했다.
이들은 지난 9월부터 올 1월말까지 개최된 세계올림픽선발전 및 5개 대륙선발전을 거쳤으며 WTF는 최종 29명을 베이징 올림픽 국제심판으로 결정했다.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는 “연맹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올림픽 코치세미나 및 심판 보수 교육을 통해 심판판정의 공공성과 진정한 스포츠맨쉽(sportsmanship)이 확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조 총재는 “다가오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선수와 코치는 심판의 결정을 존중하고, 결과에 승복하며, 판정에 대해 이의가 있을 경우에는 소청이라는 정식절차를 통해 이의를 제기하는 질서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