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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성 IOC 선수위원이 메달을 보이며 수줍은 표정을 짓고 있다. |
아시아최초의 IOC 선수위원이자 대한민국 현존 유일의 IOC 위원인 문대성이 선수위원으로서 첫 공식일정을 마치고 14일 귀국했다.
문 위원은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8일~10일) IOC 정식회의에 선수위원 자격으로 21개 위원회의 보고를 받고 돌아왔다.
17일 열린 기자회견은 문 위원의 첫 공식 행보에 관한 간략한 브리핑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문 위원은 IOC 본부에 입성한 소감에서 "IOC내 직원 200명 중 여성인력이 약 60% 정도를 차지한다"며 "선수위원 19명 가운데 10명이 여성으로 올림픽의 정신인 '기회의 균등'에 부합하다 생각하고 앞으로 여성인력들의 진출이 활발히 이루어 질 것 같다"고 IOC 본부의 상황을 전했다.
문 위원은 자크로게 IOC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올림픽 무부먼트에 적합한 종목이 태권도다 주장했다"며 "로게 위원장 또한 긍정적인 반응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8월부터 태권도와 관련한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며 내년 11월부터 저개발국가를 상대로 1달에 1회~2회정도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위원은 "WTF와 협의해 저개발국가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며 "이익금이 발생하면 그 이익금을 스포츠 발전을 위해 각국에 환원할 방침이다"고 금전적인 지원방향도 생각하고 있음을 보였다.
WTF와는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진 것은 아니지만 빠른시일내로 대화를 할 예정이다.
기자회견 도중 문 위원은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과 이건희 IOC 위원 또한 받았다"며 "IOC위원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메달을 받았기에 가져와 봤다"고 직접 메달을 보이며 포토타임을 갖기도 했다.
문 위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나온 문체부 2억설에 대해 "선수위원 선거규정에 어긋나는 행동은 절대하지 않았다"며 "공식 선거기간인 25일 동안 맨몸으로 유인물을 들고 일일이 투표권이 있는 선수들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했기에 문제점이 있을 수 없다"고 IOC 내에서도 문제가 없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문 위원은 "IOC 선수위원으로서 동계올림픽 개최지 투표에 참여했다"며 "오스트리아로 확정 됐는데 나 또한 그 쪽에 표를 던졌다"고 IOC 선수위원으로서의 첫 투표권을 행사한 기분을 표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문 위원은 "로잔 입성 첫날 로게 위원장과의 조찬을 갖기전 준비과정에서 IOC 선수위원으로 시작하는구나 실감했다"고 당시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문 위원은 이번 일정에서 ▲ 자크로게 IOC 위원장 면담 ▲ IOC 선수위원회의 참석 ▲ 대한올림피언협회 활동 ▲ IOC 캐리어 프로그램 등에 참여했으며 앞으로 ▲ 스포츠외교력 증진 ▲ 스포츠인의 인재개발 육성 ▲ 청소년 올림픽 활성화 ▲아시아의 올림피즘 확산 ▲ 스포츠 재개발국가 협력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문 위원의 IOC 선수위원으로서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국내 또한 화합과 단결로 태권도의 세계적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