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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로게(우) IOC 위원장과 문대성(좌) IOC 선수위원 |
2008년 북경올림픽 기간 중 아시아 최초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된 문대성 IOC 위원이 아시아올림픽위원회 (OCA) 대표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국제 스포츠 외교에 새로운 물꼬를 트고 있다.
지난 2008년 12월 8일에서 10일까지 3일간 스위스 로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본부에서 열린 첫 공식 회의에 참석한 문대성 IOC위원(대한올림피언협회 부위원장)은 대륙 대표위원으로 선출되는 등 본격적인 IOC 위원으로서의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12월 8일 자크로게 IOC위원장과의 개인 면담을 가진 문 위원은 "IOC 위원으로써의 최우선 과제는 올림픽 운동 확대"라는 포부를 밝히며 "태권도야 말로 올림피즘과 가장 부합하는 정신을 가진 스포츠"라고 강조하였고, 이에 대해 자크로게 위원장은 향후 펼쳐질 문위원 활동에 대한 관심과 진심어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9일에 열린 본 회의에서는 각 대륙별 올림픽위원회에 대한 활동 보고가 이뤄졌다.
아시아올림픽위원회(OCA) 선수위원회 유코 아라라키다 의장은 서면 보고서를 통해 "문 위원의 당선이 경이롭고 찬사할 만한 (admirable) 일"이라고 적극 보고하면서 "OCA와 관련한 문 위원의 참여와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등 문 위원의 참여를 호소하였다.
이에 IOC선수위원회 의장인 프랭크 페데릭스는 문 위원에게 IOC 선수위원회 대표로써 OCA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독려하였다.
첫 공식회의를 마친 뒤 14일 귀국한 문대성 IOC위원은 12월 17일 2시 기자회견을 통해 대륙 대표로 선출된 소감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다.
<기사제공 대한올림피언협회 (Korea Olympians Associ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