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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문화체육관광부 신재민 차관과 (좌측상단)이승완 국정회 위원장, (좌측하단)김성천 태권도정의협력단 대표 |
12일 국기원 이사회는 '국기원 정상화 추진위원회(국정회)'를 구성해 정상화를 이루자는 결의를 한 바 있다.
또한 이날 국기원 상임고문 겸 대한태권도협회 상임고문인 이승완 이사를 추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국기원 이사회 다음날인 13일 정례간담회에 나선 문화체육관광부 신재민 2차관은 국기원 문제와 관련 수위 높은 발언으로 전일 선출된 이 위원장을 겨냥해 과거 정치 테러 사건의 중심인물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신차관은 기자들에게 "과거 권력기관과 조폭이 결탁한 정치 테러의 대표적 인물이다."며 "태권도인들에게 그런 사람이 국기원 대표로 나서야 하는 것이 맞냐고 묻고싶다."고 국기원의 이번 추진위원회 구성에 반감을 표명했다.
이어 "과거 전과가 있는 인물들이 국기원 정상화 대표자로 나선 것은 이해를 할 수 없다."며 "국기원 파행의 이유는 폭력과 자금의 불투명성 때문인데 그런 일에 관여했던 사람들이 어떻게 국기원을 정상화하겠다고 나설 수 있냐? 태권도인들은 그래도 좋다는 것인가?"고 말해 정부 개입 여부를 두고 고민을 보였다.
국기원 문제와 관련해 태권도인들은 "국기원의 불투명한 운영과 비리의혹에 있어서 1년여 시간동안 문화체육관광부, 검찰청, 국기원 등의 장소에서 1인 시위 및 기자회견, 집회의 방식으로 정부개입을 촉구했다. 하지만 문체부와 정부단체는 미적미적거리다 결국 국기원을 지금과 같은 상황까지 이르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태권도정의협력단 대표인 김성천씨는 태권도인으로써 태권도인들을 대표해 지난 4일 국기원 전,현직 임직원 7명을 '업무상 횡령'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성천씨는 검찰 고발전에도 국민권익위원회와 문체부 등의 정부기관에 수차례 탄원을 올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후 문체부는 국기원을 겨냥한 압박 및 비난 수위를 더욱 높였으며 정례간담회 등을 통해 국기원 정상화를 위한 의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성천씨는 "진작 태권도인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정부가 개입을 했으면 지금처럼까지 상황이 확대되지는 않았을 것이다."며 "지금이라도 개입할 여지는 남아있다. 하루라도 빨리 난장판인 국기원에 개입해 태권도인들을 위해 국기원의 모든 것을 개혁해 주길 기대한다."고 늦은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국기원의 정상화를 위해 정부가 개입해야 함을 주장했다.
강도 높은 발언만을 일삼았던 문체부가 이번엔 어떠한 태도를 취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