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법인 국기원(이사장 김주훈, 원장 강원식)이 2월 1일부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국기원은 지난달 19일 운영이사회를 열고 기존 3처(사무처, 연수처, 전략기획처) 1소(연구소)의 구조를 1실(전략기획실) / 3처(사무처, 운영처, 연수처) / 6팀(심사운영, 국제교류, 인사회계, 총무관리, 교학, 교육개발) / 1소(연구소)로의 변경을 의결한 바 있다.
이번 조직개편은 중점은 원장 직속 부서인 전략기획실의 신설로 기획실은 국기원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함과 동시에 강원식 원장의 진취적이고 넘치는 포부를 행정과 사업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우고 기획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국기원은 이를 위해 전략기획실장에 이종갑 기획홍보팀장을 실장 대우로 발령했다. 실장(처장)직은 국기원 규정상 4급까지 직무를 수행할 수 있지만 인사권자인 원장의 재량에 따라 5급이 대행을 맡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심사운영팀과 국제교류팀을 담당하게 될 운영처장에는 엄운규, 이승완 前 국기원장 시절 비서실장을 역임한 유상철 경영지원팀 부장이 1직급(5급→4급) 승진하며 이름을 올렸고, 인사회계팀, 총무관리팀을 담당하게 될 사무처장에는 오성훈 전략기획처장 직무대행이 꼬리표를 때고 처장이 됐다.
연수처는 기존 업무 공백을 최소화 한다는 명분하에 오대영 처장과 방만규 교학팀장을 그대로 유임했으며, 연수처내 신설된 교육개발팀에는 이경숙 심사운영팀장이 자리를 옮겼다.
이날 국기원은 처장급 인사와 더불어 팀장급 인사이동도 함께 진행했다.
연수처 교학팀 이형선 과장을 심사운영팀장에, 전략기획처 고광문 과장은 국제교류팀장으로, 연구소 최상환 과장은 인사회계팀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으며, 총무관리팀은 김민태 경영지원팀장이 맡게 됐다.
국기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략기획실은 중장기비전사업, 신수종사업, 임원 보좌 기능을, 운영처는 국내외심사와 국제사업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사무처는 본연의 업무인 지원업무 성격으로 체제 내실화를 모색하고, 연수처는 세계태권도아카데미(WTA)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작업은 물론 현재 교육, 연수 전반에 대한 검토 및 개선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기원은 인사이동에 관련해 “(국기원 강원식 원장이)이번 인사는 연공서열을 가급적 탈피하고 최대한 역량 있는 내부 직원들에게 기회를 부여하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국기원의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적극적인 사업추진은 물론 내부의 비효율적인 시스템 개선 등 체질개선에 중점을 기울이기 위한 방향으로 인사를 실시했다. 아주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이번 인사를 계기로 업무 능력 위주의 인사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