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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윤판석 회장이 5.18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민주화 운동의 의의를 설명하고 있다. |
‘제14회 광주 5.18 민중항쟁 추모기념 시장기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가 5월 16일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에 위치한 빛고을체육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16일부터 23일까지 총 8일간의 열전에 돌입한 이번 대회에는 남중부 1,029명, 여중부 196명, 남고부 584명, 여고부 223명 총 2,032명의 태권도 선수들이 참가했다.
16일 오후 2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윤판석 회장, 전라남도태권도협회 조영기 회장(대한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 충청북도태권도협회 정만순 회장, 태권도진흥재단 배종신 이사장, 대한태권도협회 윤웅석 기술전문위원회 의장 등 광주 지역 귀빈들 및 태권도 유관단체장들이 참석해 대한민국 민주화를 이끈 5.18 민주항쟁의 의의를 기렸다.
대한태권도협회 홍준표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조영기 상임부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서 이 땅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낸 학생들과 시민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기상을 기리기 위해 창설된 대회로서 그동안 이 대회를 통해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남긴 민주.인권.평화의 정신을 청소년들에게 일깨우고 마음속 깊이 새길 수 있는 산교육의 장을 마련해 주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며 “여러분께서 5.18 민주화 운동의 숭고한 가치를 마음속에 깊이 새기며 가장 질서 있고 모범적인 경기운영으로 이 대회를 태권도인들 모두가 우정과 화합을 나누는 아름다운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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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좌)과 대한태권도협회 조영기 상임부회장(우)가 심판 및 선수선서를 통해 공정하고 깨끗한 경기를 펼쳐주길 당부하고 있다. |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미국의 코카콜라가 세계 방방곳곳에 없는 곳이 없다고 할 만큼 자랑스러운 브랜드라고 하면 우리의 태권도 역시 전 세계적으로 200여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고 7,000만명의 세계인들에게 보급된 자랑스러운 국가 브랜드”라면서 “세계적 브랜드 태권도가 우리 지역의 5.18 민주화 운동을 추모하는 대회로 치러져 감동스럽다. 참가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5.18 민주화 운동의 가치와 정신을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라면서, 5.18 민주화 운동의 숭고한 정신이 전국으로 세계로 확산되어 광주를 세계인이 찾아오는 민주화의 성지로 가꾸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환영사에서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윤판석 회장은 “오늘부터 8일동안 이 곳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리게 될 태권도대회는 1980년 5월 이 땅의 민주화와 인권.평화를 위해 군사독재의 총칼에 맨몸으로 맞섰던 민주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그 뜻을 길이 계승하기 위한 뜻 깊은 대회이자 전국 태권도 꿈나무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는 명실공히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라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여러분 모두 잊지 않아야 할 것은 오늘날 우리가 마음껏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의 참된 가치인 1980년 5월 18일 광주영령들의 희생 덕분이라는 사실이다. 대회를 통해 최고의 기량으로 보람된 성적을 거두는 것은 물론 5.18 민주화 정신을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5월 23일까지 8일간 진행되며, 16일 남중부 밴텀, 라이트급 경기를 시작으로 17일 남중부 핀, 밴텀, 라이트 / 18일 남중부 핀, 플라이, 라이트 웰터, 여중부 핀, 페더 / 20일 남중부 페더, 웰터, 라이트 미들, 미들, 라이트 헤비, 헤비, 여중부 라이트 웰터, 웰터, 미들, 라이트 헤비, 헤비, 남고부 플라이, 밴텀 / 21일 남고부 핀, 플라이, 밴텀, 라이트, 웰터, 여고부 핀, 밴텀, 라이트 / 22일 남고부 핀, 페더, 라이트, 웰터, 라이트 미들, 미들, 헤비, 여고부 플라이, 웰터, 라이트 미들, 라이트 헤비 / 23일 남고부 페더, 라이트 미들, 미들, 라이트 헤비, 헤비, 여고부 페더, 미들, 헤비급 경기 순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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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회식에서 다이나믹하고 화려한 볼거리로 관중들을 매료시킨 조선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공연 모습. |
한편 식후 행사로는 광주를 대표하는 조선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활기차고 다이나믹한 태권도 시범공연이 이어져 참석 내빈들과 700여명의 관중들에게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