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문화체육관광부 최광식 장관이 태권도진흥재단 배종신 이사장의 소개에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시.도태권도협회 및 연맹 관계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
태권도진흥재단(TPF, 이사장 배종신)이 6월 29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에 위치한 태권도원에서 ‘태권도원 상량행사 및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상량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최광식 장관을 비롯해 태권도진흥재단 배종신 이사장, 국기원 김주훈 이사장, 강원식 원장,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 대한태권도협회 조영기 상임부회장 등 태권도 4개 기구 단체장 및 관계자들 70명이 참석했다.
TPF는 이번 상량식을 위해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WTF), 대한태권도협회(KTA), 전국 16개 시.도협회 및 4개 연맹체에 공문을 발송하고 참석대상을 국기원은 팀장 이상 임직원, 세계태권도연맹과 대한태권도협회는 부장 이상 임직원, 시.도협회 및 연맹체는 회장, 전무이사로 한정했으며, 이들의 참여협조를 부탁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오찬 후 설천면사무소에 마련된 ‘태권도원 조성현황 브리핑’에 참석해 2013년 9월 개관을 앞둔 태권도원 조성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오후 1시를 조금 넘긴 시간부터는 태권도원 조성 현장으로 이동해 태권도경기장, 태권도체험관, 세계태권도아카데미, 태권도연구소, 연수원, 태권전, 명인관 등의 공사현장을 견학했다.
 |
| 문화체육관광부 최광식 장관, 태권도진흥재단 배종신 이사장, 국기원 김주훈 이사장, 강원식 원장, 대한태권도협회 조영기 상임부회장, 세계태권도연맹 이규석 집행위원 등이 상량식을 알리는 버튼은 누르고 있다. |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상량식은 오후 3시 15분경부터 태권도경기장에서 진행됐다.
문체부 최광식 장관은 오후 3시 10분경 상량식 행사가 열리는 태권도경기장에 도착해 TPF 배종신 이사장의 소개를 받으며 국기원 김주훈 이사장, 강원식 원장, 오현득 연수원장, 임신자 이사, KTA 조영기 상임부회장, WTF 이규석 집행위원, 최만식 총괄사무차장,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김정록 명예회장, 전라북도태권도협회 유형환 회장, 대구광역시태권도협회 한국선 회장,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정한성 회장, 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사무총장 등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환담을 나눴다.
상량식에 앞서 TPF 배종신 이사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전라북도 무주군 백운산 자락 231만4천213㎡에 조성중인 태권도원은 6월 말 현재 4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연말까지 외장공사 등 76%까지 공사를 진행하고 내년 9월 준공할 예정”이라며 “태권도원을 전 세계 태권도 교육과 수련, 교류의 중심 역할을 하는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조성에 만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
| 상량식 직후 (좌측부터)국기원 강원식 원장, 태권도진흥재단 배종신 이사장, 문화체육관광부 최광식 장관, 국기원 김주훈 이사장, 대한태권도협회 조영기 상임부회장이 성공건립을 기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문화체육관광부 최광식 장관은 축사를 통해 “태권도원의 건립을 기원하는 이 경기장에서 상량식 행사를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다 잘 알고 있다시피 태권도는 우리민족의 얼이 살아숨쉬는 전통무예이고 무엇보다도 우리 사회의 문화성장 동력이 되고 있는 한류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우리 민족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발전해왔을 뿐만 아니라 이제는 202개국 7천만여명이 수련하는 명실상부한 세계인의 스포츠로 자리잡게 됐다. 이 곳 태권도원은 한국 문화의 혼과 세계 보편적 가치를 함께 담은 한국의 새로운 문예부흥의 발상지로 자리매김 해야 되리라 생각한다. 태권도원이 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함께 모여 연구하고 수련하고 교류하며 태권도정신과 우리 문화를 함께 나누는 한류의 허브역할을 할 수 있도록 태권도 지도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어 “몇 달 전에 코스타리카에 다녀왔는데 코스타리카에 국제예술소에 대한민국이 귀빈국으로 초청을 받아서 예술단을 이끌고 갔다. 거기서 2시간동안 공연을 했고, 코스타리카 대통령이랑 공연을 내내보았는데 어느 공연이 가장 좋았느냐?고 물었더니 ‘태권도와 비보이’라는 공연이 있었는데 ‘그 작품이 되게 좋았다’고 하더라. 왜 그러느냐?고 물었더니 ‘굉장히 다이나믹했다. 나도 사실 젊은 시절 태권도를 배웠다’고 했다. 그 얘기를 듣고 정말 태권도가 한류의 원조구나 뿌리구나 생각했다. 또 한 달 전에는 터키에 다녀왔는데 경주엑스포를 터키 이스탄불에서 하기로 해서 MOU를 체결하러 갔었는데 이스탄불에서 하는 경주엑스포의 자원봉사자들을 한국과 관련된 분들과 같이 해야겠다 싶어서 앙카라 한국학과 학과장과 한류팬클럽, 터키태권도협회장과 얘기했는데 현지에 한류팬이 얼마나 있느냐? 했더니 오만명이라 그러더라 그래서 엄청나다고 생각해 터키태권도협회장에게 태권도 인구는 얼마나 있느냐? 물었더니 30만명이라 그러더라 그것을 보면서 역시 한류의 뿌리는 태권도다. 지금 한참 주목받고 있는 드라마나 K-POP 그리고 그 이전에 외국에 한국의 문화를 알린 태권도가 손을 잡고 할 일이 많다”고 설명했다.
 |
| 상량식에 사용된 철재프레임이 하늘로 올라가자 태권도원의 성공건립을 기원하는 축하 연막폭죽과 플랫카드가 펼쳐지고 있다. |
최 장관은 축사 말미에 “그야말로 여기는 태권도뿐만 아니라 우리 한국문화 전반적인 것 그리고 이것이 결국 관광과 연결되는 문화체육관광이 어우러지는 융복합적인 복합문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아마 그래야 태권도원이 확대, 발전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태권도가 모든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스포츠로 발전하고 올림픽 정식종목으로서 올림픽 이념과 정신을 전파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 할 수 있도록 모든 태권도인들이 협력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한다. 이 뜻 깊은 자리를 함께한 태권도진흥재단 배종신 이사장 및 관계자들께 감사의 말씀드리고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태권도인들의 행운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배종신 이사장의 경과보고와 최광식 장관의 축사에 이어 상량식이 거행됐다.
참석자들 중 최광식 장관, 배종신 이사장, 김주훈 이사장, 강원식 원장, 조영기 상임부회장, 이규석 집행위원 등을 비롯한 내빈들은 태권도경기장 상층에 세워질 철재 프레임이 매달린 크레인을 작동하는 버튼은 누르며 태권도원의 성공건립을 기원했으며, 태권도 유관단체 관계자 70여명은 철재 프레임이 달린 오색끈을 손으로 잡고 축하 연막 폭죽에 맞춰 박수로 이날 행사를 축하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