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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09/04  국제태권도신문
최광식 장관, “태권도 발전 위해 정부가 적극적 지원하겠다”
‘2012 태권도의 날’ 참석해 태권도 올림픽 종목 유지 시대적 과제임 강조

문화체육관광부 최광식 장관이 태권도의 발전과 올림픽 영구종목 유지를 위해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임을 밝히고 있다.

‘2012 태권도의 날’ 기념식이 9월 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태권도의 날’은 1994년 9월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재정한 기념일로 대한민국에서는 2008년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 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이 발효되면서 태권도 4대 유관단체인 국기원(이사장 김주훈, 원장 강원식),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정원),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홍준표), 태권도진흥재단(TPF, 이사장 배종신)이 매년 순차적으로 주관단체가 되어 공동후원으로 진행됐다.


2008년 태권도의 날은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 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국기원이 주관했으며, 2009년 태권도의 날은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일대에 조성중인 ‘태권도원’ 공사 현장에서 태권도진흥재단이 주관단체가 되어 행사를 진행했다. 2010년 태권도의 날은 대한태권도협회가 경상북도 구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를 겸해 행사를 진행했고, 2011년 태권도의 날은 세계태권도연맹 주관으로 경기도 일산 호수공원 미관광장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전야제인 태권도 시범 문화축제와 기념식이 연이어 열렸다.


올해 ‘태권도의 날’ 행사는 국기원이 주관했다. 지난 2010년 정부 산하 특수목적법인으로 전환된 국기원에서 올해부터 앞으로 진행되는 모든 태권도의 날 행사를 WTF, KTA, TPF 등 유관단체의 후원 없이 정부의 지원과 독자 예산으로 진행하기로 한 것.
국기원은 올해 태권도의 날 행사를 국기원의 최대 축제인 세계태권도한마당과 서울시의 후원으로 진행된 세계태권도지도자포럼과 묶어서 진행하며, 국내보다는 해외 태권도인들의 참여를 높이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2012 태권도의 날’ 기념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최광식 장관과 국기원 김주훈 이사장, 강원식 원장, WTF 조정원 총재, KTA 조영기 상임부회장, TPF 이대순 명예이사장, 배종신 이사장 등의 국내 관계자들을 비롯해 잠비아 패트릭 차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호주 필립 콜스 IOC 명예위원, 짐바브웨 토마스 아모스 간다 시톨레 IOC 국제협력개발국장 등의 국내외 스포츠 인사들 400여명이 참석해 태권도 올림픽 정식종목 유지를 위한 염원을 한층 드높였다.

 
최광식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지금도 세계 각지에는 태권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태권도인들이 있다"면서 "태권도는 스포츠와 무예를 넘어 문화산업으로 발전했다. 전 세계 200여개국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문화 스포츠다"라고 태권도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어 "태권도는 현재 세계인들이 열광하고 있는 한류의 원조 역할을 해냈다. 태권도야말로 문화 대한민국을 만드는 힘의 원천이다. 그동안 한국을 알리는 첨병역할을 해온 태권도 관계자들에게 정부를 대표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뒷줄 좌측부터)TPF 이대순 명예이사장, KTA 조영기 상임부회장, 국기원 김주훈 이사장, 문화체육관광부 최광식 장관, 강원식 국기원장, WTF 조정원 총재, TPF 배종신 이사장, 아프리카태권도연맹 아흐메드 폴리 회장 등의 인사들이 국기원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과 함께 올림픽 영구종목을 위한 염원을 담은 격파 이벤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최 장관은 기념사 말미에 정부에서 태권도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의사가 있음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은 우리 태권도인 모두가 태권도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해야 할 시기다. IOC가 2013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2020년 하계올림픽 정식종목을 결정한다. 태권도의 올림핃 정식 종목은 시대적 과제다. 정부도 태권도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의 기념사에 이어 태권도 유관단체장인 강원식 국기원장, KTA 홍준표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조영기 상임부회장, TPF 배종신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패트릭 차문다 IOC 위원은 IOC 자크로게 위원장의 태권도 발전과 태권도의 날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은 이번 태권도의 날 행사를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유지에 마쳤다. 올림픽 스포츠 태권도를 담당하는 WTF가 이 역할을 해오고 있기는 하지만 같은 유관단체로서 태권도의 올림픽 종목유지가 어느 한 단체만의 역할이 아님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국기원은 이날 기념식에 국기원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의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한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최광식 장관, 국기원 김주훈 이사장, 강원식 원장, WTF 조정원 총재, KTA 조영기 상임부회장, TPF 이대순 명예이사장, 배종신 이사장, 아프리카태권도연맹 아흐메드 훌리 회장 등이 어린이 시범단과 함께 하는 태권도 올림픽 정식종목 유지를 위한 격파 이벤트를 기획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IOC 관계자들을 비롯해 해외 태권도 지도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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