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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05/22  태권도CNN
한국, 이틀 연속 금사냥 ‘허탕’
여자부, 중국과 우승 놓고 막판 대혈전

남윤배의 준결승전 경기장면. 남윤배는 이 경기에서 종주국 대표다운 화려한 기술을 선보였으나, 케이타의 받아차기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사진제공 세계연맹>
한국이 이틀 연속 금맥을 캐지 못하면서, 종합우승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어제(21일) 한국은 남자 헤비급 남윤배(20, 한국체대)가 준결승에서 말리의 다바 모디보 케이타(Daba Modibo Keita)에게 패해 동메달을, 박혜미가 결승에서 캐나다의 카린 세르게리(Karine Sergerie)에게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날 남윤배는 뒤후리기와 뒤차기 등 종주국 대표다운 화려한 기술을 선보였으나, 긴 다리를 이용해 받아차기에 주력한 케이타에게 서든데스에서 아쉽게 패했다.

한국선수단은 현재 종합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오늘 중국의 추격이 절정에 달할 예정이어서 막판까지 방심하기는 이르다. 특히 중국은 여자 헤비급의 첸중(Chen Zhung)이 금메달을 획득할 것이 확실하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여자부는 금메달을 추가하지 못할 경우, 여자부 종합우승을 놓칠 수 있다. 오늘 한국은 웰터급의 황경선(21, 한국체대)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만일 황경선이 은메달 이상을 획득하지 못하고, 첸중과 웰터급의 양핑(Yang Ping)이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여자부 우승을 놓칠 수 있는 상황이다.

이 대회에서 한국은 극심한 메달 가뭄에 시달리고 있어 종합우승이 힘들 것이라는 전망속에서 의외의 국가들이 메달을 획득해 메달이 분산될 경우, 종합우승을 차지할 수도 있다. 특히 남자부는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나라가 없어, 은메달과 동메달에서 앞선 한국이 우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여자부는 중국의 막판 추격을 어떻게 뿌리치느냐가 최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현재 1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한 나라는 총 22개에 달해 오늘 결과에 따라 그 수가 늘어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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