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임직원 및 선수단이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종합 2위를 기념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태권도)’에서 서울특별시가 금메달 8개, 은메달 9개, 동메달 4개 총 2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메달집계 1위를 차지했다.
서울은 남자고등부 -63kg 김주홍(한성고등학교), -74kg 원종훈(한성고등학교), +87 박윤근(한성고등학교), 남자일반부 -87kg 이상빈(한국가스공사), 여자고등부 -53kg 하민아(서울체육고등학교), -57kg 김다영(서울체육고등학교), 여자대학부 -53kg 윤정연(한국체육대학교), -57kg 이아름(한국체육대학교) 8명의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대 이어 남자고등부 -58kg 박준수(관악고등학교), -58kg 남자대학부 권혁진(상명대학교), -63kg 이대훈(용인대학교), -68kg 김훈(한국체육대학교), 남자일반부 -58kg 박종찬(국군체육부대), 여자고등부 -67kg 이현경(서울아이티고등학교), 여자대학부 -46kg 김소희(한국체육대학교), -57kg 이아름(한국체육대학교), 여자일반부 -73kg 오혜리(서울시청) 9명의 선수가 은메달을 따냈으며, 여자고등부 -62kg 유혜린(리라아트고등학교), 여자일반부 -53kg 김민지(서울시청), -62kg 정수지(서울시청), -67kg 박소영(서울시청) 4명의 선수가 동메달을 보태 메달집계 1위에 차지했다.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회장 임윤택)는 이번 전국체전에 총 38명(남고부 8, 여고부 8, 남대부 8, 여대부 4, 남일부 4, 여일부 6)의 선수들을 출전시켰으며, 이 중 55%가 넘는 선수들이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둬 지난 종합 2위를 차지한 2010년 제91회 전국체육대회(금 8, 은 3, 동 6)이후 3년만에 다시 준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국체전에서 개최지의 경우 종합득점에 20%의 가산점이 부여되는 것을 생각하면 서울은 올해 2010년에 이어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사실상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이나 다름없다.
올해 서울시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지난 7월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서울시 대표 최종선발전’부터 도입한 모바일 여론수렴 시스템 등의 제도개선 때문이다.
서울시는 올해 전국체전 선발전을 기해 판정시비를 불식하고 대중들의 여론을 적극 수렴해 경기력 향상 및 경기문화에 반영할 수 있는 제도개선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특위에는 서울시협회 임윤택 회장이 직접 위원장을 참여해 그 중요성을 높였으며, 특위 구성원들은 5차례의 회의를 통해 협회에서 주최.주관하는 모든 대회에서 심판원들의 기량과 태도 등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지난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상태다.
특위에서 마련한 제도개선은 우선 심판원들의 기량을 높이는 것을 중점으로 하고 있으며, 그동안 태권도 경기에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판정시비를 불식시키기 위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
|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김태완 전무이사가 서울시 선수들의 경기를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 |
서울시협회는 선수들의 기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세계태권도연맹(WTF)의 공인 전자호구인 대도(DAEDO)社의 전자호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전방과 후방 2대의 영상판독장비를 배치해 영상판독의 사각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 영상판독에서 잦은 시비가 발생하는 것을 고려해 영상판독시 양팀의 코치를 불러 함께 영상을 판독하면서 판독관의 결정에 양팀 코치들이 수긍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더불어 지난 7월부터는 모바일 여론수렴 시스템이 마련되어 서울시협회에서 심판원들에게 번호를 배정하면 경기를 지켜보는 제3자(관중, 선수, 지도자)가 해당 경기에서의 문제점 및 기타사항에 대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심판원들의 평가하고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울시협회의 모바일 여론수렴 시스템은 심판원들의 평가에 중요한 척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각 코트마다 경기를 심의하는 평가위원들을 배치해 주심의 경고 및 감점, 부심의 득점유무 등이 대한태권도협회(KTA)의 경기규칙에 맞게 시행되고 있는지 평가표를 작성하도록 해 매 대회마다 우수심판원을 선발할 때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서울시협회 김태완 전무이사는 “올해 서울시의 선수들의 기량이 좋은 것도 있겠지만, 우리 협회의 경우 4차례의 평가전과 1차례의 최종 선발전을 거치고 또 회장님께서 주도적으로 시행하고 계신 모바일 여론수렴 시스템 및 심판원들에 대한 평가 등의 제도개선으로 인해 우수한 기량의 심판원들을 선발하고 이들이 지역선발전에서 기량이 우수한 선수들을 선발하는데 공정하고 객관적인 판정을 기하고 있어 이러한 부분들이 서울시가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앞선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서울시협회는 이번 전국체전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선수 발굴 및 육성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태권도 경기의 발전을 모범적으로 이끈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대회에 고생한 임원 및 지도자,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