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와 찬성으로 엇갈렸던 태권도한마당대회(이하 한마당대회)의 미국개최 1차 실사가 종료됐다. 이번 실사에 참가했던 박현섭 총무이사는 실사결과에 대해 “기대 이상이었다”며, 실사결과에 만족해 했다.
지난달 19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실사는 이승환 고문과 박현섭 총무이사가 직접 현지를 방문해 경기장을 방문하고, 인근의 숙박시설들을 직접 점검했다. 이번 실사에서 점검된 항목은 총 24개 항목으로, 공항시설에서부터 숙박시설, 교통편, 식당까지 대회와 관련된 모든 기반시설에 대한 기초 조사를 실시했다.
대회 장소인 L.A 애너하임 컨벤션센터는 총 7,500석 규모로, 경기장 내에 조직위원회 등이 사용할 공간과 휴게실, 등 기타 시설이 모두 완비되어 있다. 또한 메인 출입구에는 편의시설과 각종 홍보부스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경기장은 총 6개의 코트를 설치할 수 있다.
경기장 주변에는 자동차로 30분 이내의 거리에 총 3개의 공항이 있고,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경기장 주변에 디즈니랜드가 있어 숙박시설은 충분하다. 특히 숙박시설은 값싼 모텔수준부터 힐튼 호텔까지 주머니 사정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은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한편 가장 문제가 됐던 현지 태권도 지도자들의 협력부분도 미국태권도 고단자회와 미국태권도지도자협의회 등 각종 단체가 대회를 유치한 USTF와 같이 대회에 운영에 합류할 의사를 밝혀, 반대여론이 생각만큼 심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박현섭 총무이사의 설명이다.
또한 현재 가장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ATU 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대회 개최에 동참하도록 유도한다는 기본계획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월 중 현지에 팀장급 실무자를 파견해 구체적인 대회 운영 준비와 역할 분담에 대한 논의를 하고 이에 구체적인 대회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회 요강은 가능하면 이달 중 공고해 비자발급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오는 2월 중 품새세미나를 열어 한마당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심판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국기원측 인원도 최소화해서 대회에 소요되는 경비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마당대회 개막시범을 보일 시범단의 해외 순회 시범 일정을 대회일정과 연계시켜 대회에 소요되는 경비를 최소한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달 안에 대회와 관련된 세부계획이 상당부분 발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