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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김주훈 국기원 이사장, 강원식 국기원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이승완 전 국기원장, 엄운규 전 국기원장이 2010 세계태권도한마당의 개회를 축하하고 있다. |
국기원의 최대 행사인 세계태권도한마당이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국기원 중앙도장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41개국 2,248명(국내 1,834명, 해외 414명)참가한 ‘2010 세계태권도한마당’은 지난 7일 대표자회의와 심판 보수교육을 열고 8개 종목 29개 부문에 걸쳐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일정에 돌입했다.
‘태권도로 하나되는 세상’을 표방한다는 국기원(이사장 김주훈, 원장 강원식)은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세계태권도한마당을 통해 특수목적법인 전환 이후 처음 치루는 행사에 전력을 쏟았으며, 비전선포와 함께 글로벌 국기원의 변모를 널리 알렸다.
오후 2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김현기 문화체육관광위원장, 前 엄운규, 이승완 국기원장, 태권도진흥재단 이대순 이사장, 세계태권도연맹 양진석 사무총장, 대한태권도협회 조영기 상임부회장, 국기원 9단 최고고단자회 안종웅 회장, 전국 16개 시,도협회장 및 전무이사 등 정계, 체육계 인사들이 참석해 특수법인 전환이후 처음 열린 국기원의 행사를 축하했다.
강원식 국기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는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쟁보다는 참가자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이며, 지구촌 7,700만 태권도 가족들이 우의를 돈독히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역할을 해왔다”며 “다양하고 창의적인 경연을 통해 태권도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태권도 문화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창구로서의 역할을 하며, 지구촌 태권도 가족들의 화합과 결속은 물론 태권도의 참 정신을 실현하는 상생과 공존의 장으로 펼져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치르는 국기원은 특수법인으로 전환하여 좀 더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이에 국기원은 지구촌 태권도 가족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여 세계태권도본부로서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국기원이 앞장서 태권도로 하나된 세상을 만들어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제 지구촌 태권도 가족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훈 이사장 역시 세계태권도인의 화합과 단결이 필요함을 역설하며 “38년간 태권도 발전 및 세계화를 주도해온 국기원이 특수법인으로 전화되어 치르는 첫 번째 대회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대회를 통해 국기원과 세계태권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고 있는 세계태권도한마당 대회가 세계태권도인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세계 최고의 무예태권도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외 태권도인들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고유의 문화유산인 태권도는 세계 192개국 7천여만명의 수련인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품격 높은 무도로서, 한국인과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서로 소통하게 하는 매개체이자 올림픽 정신을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세계적인 스포츠다”면서 “‘새로운 시작, 태권도의 꿈’ 이라는 가치를 내걸고 있듯이 국기원이 세계 태권도의 진정한 총본산으로서의 위상을 보여줌과 동시에 새롭게 다시 뛰겠다는 강한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인종과 국가를 초월하여 무도 태권도의 정신적인 가치를 확산하고 선수들간의 공정하고 바른 가치 실현은 물론 공정한 사회 형성에 이바지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국기원 시범단의 공연은 달라진 국기원, 변화의 국기원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을 톡톡히 해냈으며, 새로운 국기원의 IC를 설명하는 홍보영상은 국기원이 태권도의 총본산이며 세계 태권도의 중심이라는 것을 당당하게 주장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