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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인 문대성 동아대 교수가 오는 4월 11일 국회의원 선거에 새누리당 사하갑 후보로의 출마를 확정했다. |
2004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이자 2008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당선된 문대성 동아대 교수(36)가 오는 4월 11일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부산광역시 사하갑에 출마한다.
새누리당은 3월 5일 오전 공천 확정자 명단에 문대성 IOC 선수위원을 영남지역 공천명단에 포함시키고 사하갑 출마를 확정했다.
문 위원은 지난달 부산 사하갑 공천심사에 비공개 신청을 했으며, 2차 공천 면접심사 직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디든지 제가 할 수 있는 곳이라면 하겠다”고 정치신인으로서 당찬 포부를 들어낸 바 있다.
문 위원은 금메달리스트이자 IOC 선수위원이라는 직책으로 인해 공천전부터 화제를 몰고 다녔다.
문 위원의 공천은 어려운 역경을 딛고 성공한 금메달리스트이자 IOC 선수위원이라는 장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어린 시절 가정형편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문 위원이 태권도 선수로서 주목받지 못하는 길을 걸어오다가 부산 동아대에서 화려하게 국가대표로 데뷔한 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전광석화 같은 뒤후려차기 KO승으로 금메달을 따내고 또 2008년 선수위원에 출마 했을 때에는 직접 도복을 입고 일일이 베이징 올림픽 선수촌을 뛰어다니며 스스로를 홍보하고 태권도와 한국인의 자긍심을 보여준 그의 일화가 선거 때 가장 필요한 젊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것이라는 예측이 변화와 개혁을 외치는 새누리당에 필요한 참신한 인물이라는 분석이다.
4.11 총선에서 문 위원은 민주통합당의 최인호 前 대통령국내언론비서관과 정면승부를 가리게 됐다.
문 위원은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부산 사하갑을 지역구로 공천 신청한 데 대해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는 대학시절이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IOC 위원이 되는 시점 등 여러 가지가 부산 동아대학교때부터 시발점이 되지 않았나 싶다"며 "어려운 가정 환경에 있었는데 부산, 특히 동아대에서 저를 받아주셔서 은혜에 보답하고자 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부산에서 대학까지 나온 문 위원이 역경을 딛은 금메달리스트이자 IOC 선수위원이라는 점과 젊고 참신한 인물이라는 점으로 인해 노무현 대통령 비서관 출신인 최인호 후보보다는 인지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상태다.
태권도계는 문 위원의 정치입문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젠 외부의 도움이 아닌 직접적인 태권도인의 힘으로 태권도가 지원을 받고 발전을 해야 한다는 판단에서이다.
우려의 시각도 존재한다. 문 위원은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외교인으로 급성장했는데 오히려 국회의원 선거가 그의 바르고 정직한 이미지에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는 걱정에서이다.
태권도인으로서 한국 체육계를 대표하는 거목으로 성장한 문대성 위원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상태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