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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태권도협회 조영기 상임부회장(전라남도태권도협회장) |
대한태권도협회 조영기 상임부회장(전라남도태권도협회장)이 오는 8월 8일부터 11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2012 런던 올림픽(태권도)’에 출전하는 한국 국가대표팀에게 “이젠 기술로 세계를 제압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전라남도 영광에서 만난 조영기 상임부회장은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우리 선수들은 2개의 금메달이 목표이었지만 4개를 획득하며 태권도 종주국 한국의 우수성을 세계에 각인 시켰다”면서 “올해도 역시 2개를 목표로 하지만 실질적으로 4개를 모두 따야한다는 의지로 올림픽에 임해야 한다. 협회에서 이를 위해 최선의 지원을 하고 있는 상태다”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대한민국 선수들은 종주국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그동안 각국들로부터 많은 견제를 받아 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우리 선수들은 세계무대에서 태권도는 한국만의 것이 아니라 세계인의 스포츠라는 모습도 보여줘야 할 책임이 있다.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해 월등한 체력과 기술로서 세계를 제압해야 세계속에 태권도의 위상이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 국가대표팀 남자 -58kg 이대훈, +80kg 차동민, 여자 -67kg 황경선, +67kg 이인종 선수는 태릉선수촌에서 김세혁 상비군 총감독과 올림픽 코칭스태프인 박종만, 함준, 김현일 코치들과 함께 올림픽 금메달을 위한 담금질에 한창이다.
강인한 체력과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 종주국만의 프리미엄 기술을 갖춰 세계무대에서 강인한 한국 태권도를 보여주기 위해 약 100일을 남겨둔 상황에서 한계를 넘나드는 훈련을 하고 있다.
조 부회장은 대표팀 선수들에게 깨끗한 정신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국은 이제 세계무대에서 경기 및 판정과 관련해 항의를 한다해도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종주국이라는 이름값으로 인해 오로지 선수들이 월등한 기량으로 상대선수를 제압하고 올라가지 않는 한 오히려 종주국 프리미엄은 불리함을 줄 수도 있다. 승패에 굴복할 줄 하는 ‘페어플레이 정신’이야 말로 우리 선수들이 갖춰야할 필수 덕목이다”
그가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물론 한국 선수단의 목표치 이상의 성적이겠지만 또 다른 한켠에는 태권도인으로서 올림픽에서 태권도 경기가 가장 깨끗하고 공정한,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한 스포츠라는 인식을 널리 심어줘야 한다는 바램이 있다.
조 부회장은 “이번 올림픽은 각 국가별로 성적도 중요하겠지만 태권도인의 입장에서 올림픽 핵심종목 선정을 앞두고 마지막 평가 무대이기에 아주 중요한 대회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태권도는 경기분야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물론 세계태권도연맹에서도 이러한 인식을 가지고 잘 준비할 것으로 믿지만 많은 태권도인들이 세계인들 앞에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모두 함께 한마음으로 태권도를 위해 노력해야 할 때이다”고 말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