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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4대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선거에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성화전기 홍선기 대표이사 |
성화전기 홍선기 대표이사가 오는 11월 열릴 예정인 제14대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선거에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중고연맹 회장 선거 예상후보자는 약 5명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현재 홍선기 대표만이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혔을 뿐 나머지 후보군들은 공식입장을 유보하고 있는 상태다.
7월 16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국기원 인근에서 전문기자들과 만남을 가진 홍 대표는 자신의 스승인 박문식 백제중학교 교사와 부산 부흥고 박창용 감독, 천안중앙고 정해준 교사 등과 자리를 함께하고 자신이 중고연맹 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배경에 대해 입장을 전달했다.
홍 대표는 박문식 교사의 지도아래 중학교 시절 충남지역 소년체육대회 대표선수로 입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태권도인이다.
생활고로 인해 20대초반 태권도 지도자의 길을 포기하고 산업전선에 뛰어든 그는 일반 직원에서 시작해 중소기업 대표까지 오른 성공적인 샐러리맨의 표본을 이뤄냈다.
홍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미리 준비해온 출마의 변을 통해 “태권도인생 40년, 20대 초반 태권도에 대한 미래를 접은 채 군 입대를 하고 밥을 먹기 위해 산업전선에 뛰어들 수 밖에 없었던 저를 따뜻하게 맞아준 선.후배 동료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느낀다”고 밝혔다.
또 자신이 중고연맹 선거에 뛰어든 배경에 대해 “현재 중고연맹 상황은 혼돈 그 자체이다. 이는 그동안 묵묵히 후진양성에만 힘을 쏟고 있는 지도자들을 외면하고 지도층 인사들 간의 밥그릇 싸움에 얽매야 이전투구를 일삼은 현 집행부에 대한 불신이 아니라 할 수 없다”면서 “지도자들간의 갈등, 선수들이 100%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경기장 환경문제 등은 시급히 풀어야 할 숙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이 이러한 혼돈을 정리할 수 있는 적임자임을 피력하며 “중고연맹은 400여개 팀을 보유, 국내 태권도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면서도 태권도 경기 유치를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를 설득시켜내지 못하고 있다. 경기침체로 인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태권도 경기 유치를 부담스러원 하는 것도 이유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너무 많은 유치비용을 요구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중.고연맹 대부분의 경기는 장거리 이동으로 피곤해진 선수들의 기량은 경기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고 현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홍 대표가 밝힌 공약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 △국가대표를 배출해도 대표팀 코치로 선임되지 못하는 지도자들에게 해외 연수 지원 △사업가로서 자질을 발휘해 지방자치단체들과의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어 조금 더 좋은 장소와 환경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치룰 수 있도록 조치 등으로 지도자들간의 갈등으로 빚어지는 어려움에 대해서는 중고연맹의 현안을 조율할 수 있도록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뜻을 피력하기도 했다.
현재 홍 대표는 자신이 남들보다 일찌감치 공식 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 “변화하는 시대의 중심에서 온몸으로 다양한 경험을 갖춘 인물이 중고연맹을 운영할 수 있는 길이 열려야 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지지자인 백제중 박문식 교사는 “스승과 제자로 만나 이번 중고연맹 선거를 위해 중고등학교 지도자들의 처우개선과 현 중고연맹의 문제점 해결을 위한 꿈을 함께 꾸고 있다”면서 “홍 대표가 제도권 인사도 아니고 현재 중고등학교 지도자로 활동한 사람이 아니라 인지도가 낮다는 것이 약점이 될 수 있지만, 오히려 참신하고 깨끗한 인물이라는 점이 장점으로 비쳐질 수도 있다. 현재 중고연맹에 필요한 것이 바로 이러한 참신함과 변화, 개혁이다”고 설명했다.
홍 대표의 중학교 1년 후배이자 현 중고연맹 집행부에서 전무이사를 역임했던 천안중앙고 정해준 교사는 “중고연맹에서 다양한 변화를 주려고 노력했고, 국가대표 코치를 선임할 때 중학교, 고등학교 지도자를 분리하는 것과, 남자부와 여자부를 따로 나누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었고, 또 중고연맹 대회의 홍보가 부족하다고 생각해 끈질기게 KBS와 협상하고 협의해 2년이나 중고연맹 대회가 TV에 나갈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지도자들과 선수들을 위해 풀어야 할 숙제들이 많다. 이러한 일을 할 수 있는 회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또 적임자가 홍선기 대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대표의 공식 출마에 예상 후보자들은 긴장하는 분위기다. 태권도 선수 출신이지만 제도권에 몸담지 않고, 40여년간 사업에만 전념했던 중소기업 대표가 참신함을 무기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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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4대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선거에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성화전기 홍선기 대표이사와 그를 지지하는 박문식 백제중학교 교사, 부산부흥고 박창용 감독, 천안중앙고 정해준 교사, 신광수 코치 등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