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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08/27  국제태권도신문
TAL 국내 첫 공연 성공적 개최
대구 시민들의 열광적 호응에 태권도 유료공연 새 지평 열어

대구광역시태권도협회 한국선 회장이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태권도협회 국가대표 시범단의 첫 국내공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홍준표) 국가대표 시범단의 'TAL(탈)' 시범공연이 국내 첫 유료공연으로 대구 시민들의 열광적인 호응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올렸다.


KTA는 대구광역시태권도협회(회장 한국선)과 함께 2011년과 2012년 중국, 프랑스, 스페인, 영국, 일본, 태국, 스웨덴, 오스트리아, 벨라루스, 싱가포르, 스위스 등의 해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KTA 국가대표시범단의 대표 시범공연인 'TAL(탈)'을 국내 최초로 대구에서 첫 선을 보이기로 합의하고 이번 공연을 준비해왔다.


이번 공연은 사실상 내년 태권도 전용 공연장의 유료공연 가능성을 가늠해 보는 초연으로 대구협회는 공연 2주전 총 12,800장의 공연티켓을 모두 판매해 성공적 공연의 기반을 마련했다.


KTA는 태권도 시범으로 세계 한류 열풍을 이끌기 위해 2010년 타악 연주가인 최소리(SR그룹 대표)씨에게 시범단의 연출을 맡겨 정통 태권도시범에서 퍼포먼스와 타악 연주가 가미된 새로운 장르의 태권도 시범을 만들었으며, 2009년 경상북도 구미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에서 땅을 지키는 열두신장을 형상화 한 'TAL(탈)-태권십이지신'의 공연을 선보여 태권도 시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심어준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약 15억원의 지원을 받아 해외 공연에 나선 KTA 국가대표 시범단은 2011년 'TAL(탈)-태권십이지신' 공연을 미국 한인축제에서 첫 시연한데 이어 미안마, 베트남, 미국, 브라질,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중국 등으로 확대해 현지인들과 해외 동포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2012년에는 한국의 구전민요인 아리랑과 태권도 시범을 접목시킨 'TAL(탈)-아리랑' 공연을 연출해 일본, 중국 등지에서 한류를 대표하는 태권도 공연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8월 25일과 26일 양일간에 걸쳐 오전 11시, 오후 5시 총 4차례의 태권도 시범공연은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태권도 시범공연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대구실내체육관에 특설무대를 만든 대구협회는 1회 공연 관객을 3,200명으로 정하고 4회 공연 12,800장의 티켓을 판매해 공연 2주전 모두 매진되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으며, 대구 지역 태권도 지도자들 또한 적극적으로 수련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태권도 시범공연을 홍보하면서 총 4회 공연이 모두 만원관객 속에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대구광역시태권도협회 한창헌 전무이사를 비롯해 지역인사들이 대한태권도협회 국가대표 시범단의 'TAL-아리랑' 국내 초연공연을 지켜보고 있다.

대구협회 한국선 회장은 "이번 공연을 대구에서 한 가장 큰 이유는 수련생의 감소로 인해 태권도장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데 이러한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태권도의 긍정적인 모습이 홍보되어 수련생이 각 도장 마다 1명이라도 늘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KTA와 협의해 공연을 준비했다"면서 "우선 한창헌 전무이사가 고생을 많이 했고, 또 대구협회 회원들 스스로가 이번 공연의 유치를 원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성공적인 국내 첫 공연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공연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대구 시민들의 반응이 이렇게 뜨거울 줄은 몰랐다"면서 "올해 연말에 KTA 시범단의 앙코르 공연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에서의 TAL 공연은 태권도계를 떠나 지역 및 각계각층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29일 공연에는 KTA 홍준표 회장을 비롯해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우동기 대구광역시 교육감 등을 비롯해 대구지역 인사들 및 각계각층 주요 인사들의 관람이 줄을 이으며, 태권도 시범공연의 격을 뮤지컬과 오페라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주말을 맞아 아이들의 손을 잡고 공연장을 찾은 대구 시민들 역시 1막 1막이 끝날때 마다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열정적인 호응을 보여줬으며, KTA 시범단원들은 관객들의 호응에 절도있는 품새 동작과 위력적인 격파를 선보이며 공연장내 열기가 더욱 달아오르게 했다.


첫 회 공연이 끝난 후 대구협회 한국선 회장은 "올림픽까지가 태권도의 1막이었다면 우리는 이제 올림픽 이후 2막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에 놓여 있다"면서 "올림픽을 통한 태권도 열기가 꺼지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이벤트가 필요했고, KTA 시범단의 대구 공연이 그 첫 시작점이 되었다. 태권도의 새로운 시작이 이 곳 대구를 기점으로 널리 퍼져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설명했다.


한창헌 전무이사 역시 "대구 시민들의 태권도에 대한 뜨거운 열기가 시범공연의 성공을 짐작케 했다"면서 "태권도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대한태권도협회 국가대표 시범단 이춘우 단장 및 단원들이 웅장한 타악 연주에 맞춰 태권도 품새를 시연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대구광역시태권도협회 어린이 시범단이 공연 직전 시범을 선 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크게 이끌어냈다.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TAL-아리랑 시범공연은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와 호응속에 연일 매진을 기록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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