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주 인천과 수원에서 겨루기, 품새, 격파 및 호신술 등 태권도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대회가 열린다.
먼저 국기원이 세계태권도 본부 국기원의 위상 강화와 홍보 극대화를 목표로 주최하는 2007 세계태권도한마당이 스포츠 메카 도시를 지향하는 수원에서 열린다. 오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11개 종목 35개 부문에 총 625개팀 4,199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특히 해외선수는 총 51개국 736명으로 사상 최대 인원이다.
1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KBS가 2일 경기를 생중계하고, 케이블 방송인 KBSN스포츠에서는 개막식을 비롯해 4일 동안 전 경기를 중계한다.
대회기간 중인 2일에는 태권도진흥재단, 국기원 그리고 세계태권도연맹이 공동으로 진행한 외국인 태권도사범 지도자 수련생 수기 공모 당선자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수기 공모에서는 최우수상인 문화관광부장관상에 세네갈의 세크 데임(Seck Dame) 씨를 비롯 총 11명이 수상하게 된다.
대한태권도협회는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제3회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The 3rd Korea Open International Taekwondo Championships, 이하 코리아오픈)과 제2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The 2nd WTF World Taekwondo Poomsae Championships, 이하 품새선수권)를 1일부터 6일까지 잇따라 연다.
먼저 1일부터 3일까지 32개국 382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코리아오픈은 올림픽체급(남녀 각각 4체급), 세계대회체급(남녀 각각 8체급), 주니어체급(남녀 각각 10체급)으로 나눠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천종(CHEN ZHONG, 중국)과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우징위(WU JINGYU, 중국)를 비롯해 나자르아마드바하(Nesar Ahmad Bahav, 아프가니스탄), 나차 풍통(Nacha Punthong, 태국) 등이 참가해 예년보다 높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대회에서 우리 선수들도 1년 앞으로 성큼 다가온 올림픽을 앞두고 전력을 최종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어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품새선수권은 35개국 512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개인부문, 페어부문, 단체부문으로 나눠 전세계 품새선수들의 기량을 선보인다. 지난 1회 대회에서 종주국 대한민국이 전부문을 석권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해외선수들이 지난해보다 한층 높아진 수준으로 대한민국의 전부문 우승은 힘들 전망이다.
코리아오픈과 품새선수권 개막식에는 국가대표태권도시범단, 부천풍물단, 할머니태권도시범단, K-타이거즈태권도시범단, 인기가수 남진, 김혜연 등의 화려한 축하공연과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코리아오픈 기간 중에 지난 제 88회 전국체전에서 처음으로 사용됐던 라저스트의 전자호구 시연회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