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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대영 국기원 사무처장의 얼굴이 원로 사범들과의 마찰로 인해 부어있다. |
오대영 국기원 사무처장이 수난이다.
그동안 국기원을 현 체제를 비토하는 반대세력으로부터 욕설과 비난을 들어왔지만, 오물까지 뒤집어쓰기는 처음이다.
오 처장은 국기원 임시이사회가 열릴 예정이었던 15일, 국기원 제2강의실 앞에서 때 아닌 수난을 당했다.
국기원 사무처 실무자로써 회의 준비를 위해 이사회 장소인 제2강의실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던 오 처장은 홍문종 이사장의 퇴진을 촉구하기 위해 항의 방문차 국기원을 찾은 10여명의 원로 사범들과 충돌을 빚게 된다.
강의실 입구를 막고, 국기원 직원들의 이사회 준비를 방해하는 원로 사범들은 오 처장과 이종갑 기획전략팀장이 이사회 출입구 봉쇄를 풀어달라고 요청하자, 자신들의 행위를 방해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욕설을 퍼부었다.
여기에만 그치지 않았다. 일부 원로 사범은 오 처장과 이 팀장의 멱살을 잡고 강의실 주변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심지어 한 원로 사범은 사전에 준비한 계란과 분뇨 봉투를 국기원 바닥과 천장에 뿌렸고, 이에 오 처장은 오물을 뒤집어쓰고, 안면부위에 타박상을 입는 등 졸지에 피해를 입었다. 심지어 원로 사범들의 물리적 행위에 착용하고 있던 안경이 산산조각나기도 했다.
결국 경찰이 동원되고, 국기원 기술심의회 임원들이 질서를 정리하면서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시민단체 및 원로 사범들과 이해관계가 없는 애꿎은 피해자만 발생한 꼴이 됐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