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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부회장을 선임된 김상익 덕승체육관 총관장 |
김상익 덕승체육관(서울시 관악구 인헌동 소재) 총관장이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회장 장용갑)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는 12월 29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김상익 관장 등의 인원에 대한 임원 선임을 마쳤다.
김 부회장은 제7대와 8대 관악구태권도협회장,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감사,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 부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덕승체육관 총관장으로 제자들을 지도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지역사회에서 숨은 봉사꾼으로 알려져 있다. 30여년간 체육관을 운영하며 지역 아이들을 선도하고, 태권도 수련과 더불어 공부방을 운영해 맞벌이 부모로 인해 귀가를 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늦게까지 공부시키기도 한다.
김 부회장은 “늦게라도 이렇게 장애인 태권도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줘 장용갑 회장님을 비롯해 장애인협회 대의원님들께 감사할 따름”이라며 “내가 그동안 태권도로 받은 사랑을 장애인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쓸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여러 태권도 단체들과 달리 장애인태권도협회는 말 그대로 봉사직이다. 개인적인 이익을 취하기 위해 임원 활동을 하는 곳이 아니라 사회를 위해 또 우리의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가 바로 장애인협회”라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협회가 지금까지는 음지속에 있었다고 본다. 회장도 3년간 공석으로 방치됐었고, 그렇다보니 제대로 된 장애인 태권도 활성화가 이루어지지도 않았다”면서 “주위를 돌아보면 우리와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많다. 하지만 태권도 수련을 통해 꿈과 희망을 찾는 장애인 태권도인들을 보면 태권도인의 한 사람으로서 가슴이 뭉클하고, 뜨거운 피가 솟구치는 것이 느껴진다. 얼마나 태권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에게 정신과 육체를 가다듬는 우리나라의 대표 무도로 최고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장점들을 적극 살려 정말 우리 태권도인들이 사익을 버리고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장용갑 회장은 “김상익 부회장은 그동안 장애인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많은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인물”이라며 “이렇게 인성이 훌륭한 태권도인들이 장애인 태권도를 위해 봉사해 준다니 얼마나 좋은 일이냐?”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윤수 기자, tkdtimes@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