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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03/24  태권도CNN
오는 4월 아디다스-라저스트 정면충돌
라저스트 ‘유일한 공인업체’ 아디다스 ‘3개 대륙연맹 공인’ 팽팽

전자호구의 양대 산맥인 라저스트와 아디다스가 오는 4월 아시아선수권과 유럽선수권을 통해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해볼 수 있게 됐다.

아시아태권도연맹은 오는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정저우(鄭州)에서 개최되는 제18회 아시아 태권도선수권대회 전경기에서 라저스트 전자호구를 사용하기로 했다. 이미 지난 1월 이와 관련한 계약을 체결하고 세부적인 조율을 진행 중이다.

라저스트는 지난해 11월 덴마크 호르센에서 열린 스칸디나비아 오픈태권도대회에서도 모든 경기에 전자호구 사용이 채택됐으며, 올해에는 이란혁명기대회(2월), 키르기즈스탄대회(3월) 등에서도 시범 및 시연을 보일 예정이다.

한편 유럽태권도연맹도 지난 1월 10일 세계연맹 사무국에서 열린 대륙연맹 회장단 회의에서 오는 4월 10일부터 13일 까지 사흘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유럽시니어선수권대회(European Senior Taekwondo Championships)에서 아디다스의 전자호구를 시범 사용한다는 내용을 알렸다.

아프리카태권도연맹은 올해 가봉 리브레빌(Libreville)에서 열리는 불어권 국가 월드컵(World Cup Francophone)에 사용할 계획이다.

아디다스는 2006년 5월 모나코에서 열린 모나코 알베르트2세배 국제태권도대회(Coupe Prince Albert II de Monaco)에서 사용했고, 2007년에는 오스트레일리아올림픽위원회(AOC)가 주최하는 2007 오세아니아청소년올림픽축제(AYOF) 단체 대항전(2007 Austrailian Youth Olympic Festival Taekwondo Team Challenge)에서 사용했다.

전체상황에서 양측이 누가 우위에 있는지는 구별하기 힘들다. 왜냐하면 라저스트는 유일하게 세계연맹의 공인을 받았다. 반면 아디다스는 공인을 받지는 못했지만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의 세 개 대륙연맹이 공인을 했다. 아직 공인을 하지 않은 팬암연맹이 라저스트를 공인할 경우 백중세를 이루게 되지만, 아디다스를 공인할 경우 라저스트의 해외 진출이 발목을 잡힐 수 있다. 팬암연맹은 내부사정으로 빨라도 올해 공인회사를 결정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현재 라저스트는 대도와 함께 센서감지식 전자호구를, 아디다스는 압력감지식 전자호구를 채택하고 있어, 향후 각 대륙연맹과 국가협회가 더 많은 선택을 하는 전자호구가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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