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첨단고등학교에 태권도부가 탄생했다.


광주첨단고등학교(교장 김병채, 이하 첨단고)는 지난 4일 감독과 코치를 비롯 선수 6명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된 태권도부 창단식을 가졌다.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지난 3월에 완공한 교내 체육관인 웅비관에서 열린 이날 창단식에는 교육청 관계자와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윤판석 회장을 비롯 광주체육회 관계자 및 교직원,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첨단고 태권도부는 광주시 광산구 첨단지구에 자리한 천곡중학교 태권도부 선수들이 졸업 후 멀리 떨어진 고등학교에 진학을 해야 할 처지에 있는 점을 감안해 천곡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의 동의를 받고 교육청과 협의한 끝에 창단하게 됐다.

첨단고 태권도부는 천곡중학교 선수 6명을 스카우트하여 학교 정규수업 후 체육관인 웅비관에서 기초체력훈련과 개인별 강화훈련 및 경기운영능력 향상을 위한 집중 훈련에 들어갔다.

박지원 감독과 최덕술 코치를 중심으로 꾸려진 태권도부에는 남자부에 진선혁(1년), 조수정(1년), 김두현(1년), 여자부에 박혜영(1년), 전문배(1년), 채혜선(1년) 선수가 뛰고 있다.

최덕술 코치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생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태권도부 선수들의 훈련에 필요한 장비(헤드기어와 호구, 도복, 아대 등)를 지원해 주고 대회 출전 경비까지 도움을 줘 뭐라 감사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학교와 광주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광주협회 홍보분과 부위원장 김경윤>